이해와 인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이해와 인내

0 개 1,529 정석현


나는 요즘 주니어들을 가르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하루하루 실력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지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자부심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나에게 생각지도 못한 고민이 생겼다.

일반인들에게만 적용될거라 생각한 마인드 컨트롤이나 멘탈 적인 부분이 실력이 점점 늘면서 우리 주니어들에게도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 그룹에 3명인 우리 주니어들은 실력이 비슷한 학생들로 나뉘어져 있다. 요즘 방학이 되어 학기 때 잘 못하던 라운드나 숏게임 위주로 레슨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는 너무 편해 보이는 아이들도 같이 라운드만 나가면 서로 경쟁하려는게 보인다. 주니어들의 특징은 조금만 실수해도 그 창피함을 스스로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 일반인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어느정도는 잊고 지나갈 문제를 주니어들은 끝나고 나서도 시무룩해져 있다는 것이다. 서로 경쟁하고 그 경쟁에서 진다는 것은 주니어나 일반인이나 다 기분이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 결과로 인해 골프를 포기한다든지, 난 안돼 하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즘 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 하는 딜레마에 부딪쳤다. 과연 이 어린 주니어들이 슬럼프를 벗어날수 있을까… 골프를 시작해서 어느정도 친다고 한다면 그 중간 중간에 슬럼프를 안 겪어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산을 한번 넘고나면 또 다른 골프를 맛보게 되는 것이고 또 슬럼프가 오고 이겨내고 하면서 잘 깎여진 보석으로 끝내는 빛날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처음 아이가 골프를 배운다거나 할 때 골프에 대해 잘 모른다. 이 운동이 얼마나 엄청난 운동인지를.. 티샷부터 홀컵에 넣기까지 얼마나 많은 결정과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인지를…. 조금만 이 운동에 대해서 알고 이해한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기다려 줄주 아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이다.
 
한명의 주니어를 키우기 위한 중요한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어떤 프로를 만나느냐가 그 주니어의 미래를 결정 짓는 것이다. 그래도 골프의 기술적인 부분과 경험 그리고 멘탈을 다 전수 받기 때문이다. 아무도 처음부터 프로가 되기 위해 골프를 시작하지 않는다. 당연히 뉴질랜드이고 취미로 시작하는 것이 순서에 맞다. 하지만 가르치는 선생님의 마인드는 어떤 이유로 시작하느냐를 떠나서 자신의 열정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취미로 배운다고해서 좀 쉽게 가르친다거나 선수를 위해 배운다고해서 더 많이 가르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두번째로는 부모님의 역할이다. 프로를 도와 서로 이해하고 기다려 줄주 아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와의 COMUNICATION이다. 서로 서로 잘 이해하면서 어떻게 하면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할수 있는냐를 찾는 것이다.

세번째는 주니어들이 스윙을 할 때 자신에게 잘 맞는 장비의 선택이다. 주로 많은 부모님들이 장비 구입 후 프로에게 오는 경우가 많다. 선물로 생겨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줘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로 우리 한국 학부형들은 오래 쓸 수 있게 좀 큰 걸로 사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골프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자신들은 자신의 몸에 꼭 맞는 클럽을 쓰면서 왜 주니어들은 자신보다 무겁고 긴 클럽으로 골프를 시작해야하는 것인가! 좀 가볍고 길이도 학생에게 잘 맞는 클럽 선택이 중요한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골프를 오래 칠 수 있다면 난 주니어들에게 더 바랄 것이 없다. 잠시 해보고 어려우면 금방 포기한다. 프로와 부모가 한 팀이 될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주니어들을 골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195 | 7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5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1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8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1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2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4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1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6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2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9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1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8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2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79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5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0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0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3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6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1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9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6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