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 카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백지 카드

0 개 1,884 정석현



이제 드디어 2012년 새해가 떠 올랐다. 밀레니움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들떠있던게 엇 그제 같은데 벌써 2012라는 숫자를 쓴다는게 조금은 어색할 뿐이다.

필자는 지난 3주 동안 고국을 방문하고 돌아 왔다. 오랜만에 간 고국은 기대와 설레움이 교차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도착 후 3일이 지나니 벌써 뉴질랜드의 초록색 잔디가 그리웠고 따뜻한 날씨 또한 많이 그리웠다.

멀리 한국에서 본 뉴질랜드는 거기에 살고 있을 때보다 또 다른 모습으로 나에게 비춰졌다. “골프의 천국” 맞습니다 맞고요.ㅋㅋㅋ 정말 뉴질랜드는 골프의 천국이다. 한국에서 좀 먼 것을 빼고는 내가 다녀 본 곳 중에는 가장 골프치기가 좋은 나라인 것 같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살다 보면 가끔씩 우리는 그것을 잊어 버리고 살 때가 있다. 일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하고 집 바로 옆이 골프장. 일년 멤버쉽 100만원이면 내가 원하는 만큼 골프를 칠 수 있는 나라. 아마도 세계에서 몇 안되는 골프 조건을 갖춘 나라일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한국에서 골프를 한다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 전쟁인 것 같다. 캐디 한명에 플레이어 4명. 캐디의 진두 지휘하에 4시간 안에 18홀을 마치기 위한 혈투. 골프를 친건지 카트를 타러 온건지 나도 모르게 18홀이 끝나고나면 기다리는 것은 말도 안되는 그린피를 지불해야 하는 이 상황. 그러고도 라운드를 했다는 것에 대한 만족감. 이 불편한 현실이 한국의 골프 상황이다. 거기에 비하면 여기는 골프를 위한 나라… 내가 치고 싶다고 마음만 먹으면 여유롭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나라. 오늘은 어디서 라운드를 해 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해 주는 나라. 우린 지금 이 골프의 천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단 일초도 잊어 버리면 안될 것이다.

자! 이젠 이 골프의 천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골프를 잘 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골프장에 가면 먼저 하는 것이 있다. 스코어 카드를 받는 것이다.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깨끗한 스코어 카드. 그 카드에 어떻게 쓰는 가는 자기 자신의 몫인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 빈 카드를 잘 채울수 있을까. 올해는 일년 계획을 한 번 세워 보자.

먼저 자신의 가장 취약한 부분을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운드를 하면서 퍼터의 갯수, 세컨샷의 온그린 횟수,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적중률, 숏게임 성공률 등을 스코어 카드에 표시하면서 라운드를 해 보자. 스코어만 기재하는 것보다 좀더 신중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린 라운드를 하다 보면 바로 전 홀에 자신이 무엇을 실수 했는지 잃어버릴 때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기록하다 보면 두번의 실수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제 2012년 빈 스코어 카드를 받았다. 골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계획했던 일들을 이 깨끗한 스코어 카드에 옮겨 써야 한다. 한 홀을 망쳤다고 낙심하지 말고 다음홀에서 전 홀의 실수를 만회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2012년 스코어 카드가 자신의 베스트 라운드, 베스트 해가 되길 기원 해 본다.

UCAT 매년 응시 후 알게 된 알짜배기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126 | 19시간전
UCAT ANZ은 University… 더보기

설날과 떡국

댓글 0 | 조회 161 | 3일전
올해는 2월 17일(화)이 음력(陰曆… 더보기

교육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댓글 0 | 조회 415 | 5일전
몇 년 전, 오클랜드 의대에 재학 중… 더보기

오클랜드&오타고 1학년 바이오메드/헬싸 A+ 공부법

댓글 0 | 조회 645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바이오메드… 더보기

내년 490명 의대 증원...한국 의대 증원의 현주소

댓글 0 | 조회 601 | 2026.02.14
최근 한국 의대 입시를 보면 호주 의… 더보기

“사랑은 서류로 남는다” IPT 판결로 본 파트너십 비자의 핵심 가이드

댓글 0 | 조회 612 | 2026.02.13
실무에서 파트너십 비자 업무를 하다 … 더보기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클랜드 의대 vs 오타고 의치대

댓글 0 | 조회 951 | 2026.02.11
[출처]https://www.ama-… 더보기

떠나는 이들

댓글 0 | 조회 478 | 2026.02.11
주말 아침 타운하우스는 텅 빈 듯 조… 더보기

돈으로 살 수 없어

댓글 0 | 조회 270 | 2026.02.11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다정함이 많은 … 더보기

템플스테이라는 이름의 산에서

댓글 0 | 조회 222 | 2026.02.11
기독교신자 박미경·강희복 부부2016… 더보기

8월 SMC와 황금 같은 6개월

댓글 0 | 조회 345 | 2026.02.11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일 수 있… 더보기

추억도 자산이다

댓글 0 | 조회 214 | 2026.02.11
누구나 일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방식으… 더보기

3편 – 〈라자루스 코드〉 (The Lazarus Code)

댓글 0 | 조회 114 | 2026.02.11
​“죽은 자는 돌아오지만, 코드도 다… 더보기

다보스 포럼을 보고

댓글 0 | 조회 126 | 2026.02.11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 더보기

주택 임대차 재판소 (Tenancy Tribunal)

댓글 0 | 조회 247 | 2026.02.10
독자분께서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시면서… 더보기

22. 마나와투 강의 여정 – 바람을 거슬러 흐른 사랑

댓글 0 | 조회 132 | 2026.02.10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 더보기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것이다

댓글 0 | 조회 134 | 2026.02.10
시인 에크하르트 톨레생각으로는 문제를… 더보기

아틀란티스 대륙 실존설

댓글 0 | 조회 278 | 2026.02.10
인류 역사에는 언제나 “존재했을지도 … 더보기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개강 직전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

댓글 0 | 조회 317 | 2026.02.10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고집부리다 망친 샷 – 때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댓글 0 | 조회 152 | 2026.02.10
골프를 하다 보면 가끔은 ‘왜 굳이?… 더보기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444 | 2026.02.06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371 | 2026.02.05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356 | 2026.02.05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459 | 2026.02.03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1,023 | 2026.01.30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