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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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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민들의 관심 거리는 당연히 월드컵 축구인 것 같다. 서로서로 어디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정보도 교환하고 어느팀이 이길지 예측하기도 한다. 정말 이 월드컵의 힘이란 대단한 것 같다. 전국민을 하나되게 하는 힘이야 말로 어느 다른 스포츠 이벤트보다 그 영향력이 큰 것 같다.

여기 뉴질랜드도 보면 시티에서 그 늦은 밤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다 같이 한국을 응원하면서 아이들에게 한국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아 마음 한 쪽으로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특히 그리스와의 첫경기에 이겼을 때는 정말 전 세계 어디에 살든지 한국사람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다시한번 이 외지에서 살면서 잊어버렸던 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이제 남은 나이지리아 경기도 잘 해서 꼭 16강에 진출하길 소망한다.

자, 우리가 요즘 매일 보고 있는 축구를 보면 11명의 선수가 잘 단합해야지만 그 경기를 잘 마칠 수 있다. 이번 축구를 보면 이변이 너무도 많다. 약한 팀이라고 생각 했는데 이긴 경우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미국이 영국과 비겼을 때도 보면 골키퍼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1대1로 비긴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단 한명의 실수로 전체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 축구인 것 같다. 선수 뿐만이 아니라 감독의 용병술도 상대팀과 맞아야 하고 그 날의 운도 많이 좌우하곤 한다. 이렇게 축구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때 경기에 이길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골프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감독도 코치도 자기 자신이라는 것.. 그리고 11명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골프에서 가장 힘든 것이 마인드 컨트롤이다. 즉 실수후에 어떻게 그 실수를 만회할 것인가... 또 어떻게 하면 그 실수에 대한 생각을 떨치고 다음 샷에 집중 할 것인가가 너무도 중요한 것이 골프인 것이다. 축구처럼 자신의 실수를 다른 선수에게 돌릴수도 없고, 또 나의 실수를 다른선수가 기회로 잘 살릴수도 없는 것이 골프라는 운동이다.

정말 자기 자신과의 싸움!!! 과연 어떻게 하면 내가 내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까.. 수 많은 골프 심리학자들이 애기하는 것의 공통점은 자신이 한 실수를 인정할 때 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골프를 칠때 웃는 말로 골프가 잘 안되는 이유 110가지가 있다고들 한다. 그 중에 하나는 아침에 마누라의 잔소리까지도 핑게를 대곤한다. 심지어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늘 잘 안된다, 같이 치는 파트너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등등 별 말도 안되는 것들로 그 날의 실수를 다른쪽으로 넘기곤 한다. 이렇게 인간은 자신의 실수를 남에게 떠 넘기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 내가 잘 못해서 나온 실수를 다른 어떤 것으로 보상 받을려는 심리가 이 골프에서는 가장 이기기 힘든 적인 것이다.

실수도 하기전부터 핑게거리를 만들고 생각 한다는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기 보다는 당장 그순간 자기자신에게 부끄럽고 빨리 그 순간을 벗어날려는 아주 치사한 생각인 것이다. 자기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때... 인정하고 다시 안할려는 마음가짐이야 말로 골프에서 말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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