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크라이스트처치

0 개 1,240 NZ코리아포스트
대장정을 끝마치다

거의 한 달 동안을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함께 여행했지만, 어떤 것을 보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생활한다는 것은 자연을 만나는 것 이상의 기쁨이었다. 돌아보면 뉴질랜드에서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도 있고, 사나운 날씨 때문에 해보지 못한 것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못 가본 곳이 있기 때문에 다시 돌아올 이유도 생기는 거다. 우리의 여행은 이렇게 끝났고 헤어질 땐 “쿨하게 헤어지자”는 봉주 형님의 말대로 공항에서 마지막 사진을 찍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가족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다.

사진 잘 찍는 노하우

1. 카메라로 앵글을 잡고 셔터를 누르기 전에 2~3미터 앞으로 전진하기

일반적으로 보는 사진은 대부분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멀다. 조금만 더 앞으로 다가서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분분의 사람들은 사진 속에 온몸을 다 넣는 경우가 많아서 피사체의 재미있는 표정을 놓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카메라 앵글 안으로 꽉 찬 얼굴 표정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여금 상황에 같이 동화되어 즐겁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또한 과감한 클로즈업으로 아이 얼굴의 일부만 찍어두어도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다.

2. 대사을 절대 가운데 두지 말 것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앞에 대상을 가운데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면 이 대상으로 인해 뒤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리게 된다. 사진에 서 있는 사람은 그 순간 사진을 망치는 방해꾼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진 속에 넣을 때는 사진의 좌우로 치우쳐서 세우고 가운데는 아름다운 풍경이 그대로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직으로 삼등분을 한 후에 가운데를 제외한 좌측, 혹은 우측으로 사람을 세우면 된다. 이때 사람의 시선이나 몸의 방향을 빈 공간으로 남겨두면 더 자연스러운 사진이 된다.

3. 항상 눈높이에 카메라를 두고 찍지 말 것

사람들은 대부분 눈높이에서 사진을 찍는다. 사진관에서도 그렇고 결혼식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눈높이의 앵글은 사실 재미없는 사진을 찍는 가장 편한 방법 중 하나다. 높은 곳에 올라가 찍는 거리의 풍경 사진이나 바닥에 엎드려 찍는 아기의 사진 등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십여명이 동그랗게 모이고 그 가운데 누워서 사진을 찍어보면, 차렷 자세로 일렬로 서서 눈높이로 찍는 딱딱한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가 있다.

4. 삼각대 이용하기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삼각대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나 같은 경우에는 특별한 모텔이 없어 혼자서 풍경과 사람을 같이 찍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 손을 들어 셀카를 찍을 수도 있지만, 워낙에 얼굴이 받쳐주지도 않고, 안 그래도 큰 얼굴이 화면에 가득 차는 것도 보기 싫어서 반드시 삼각대를 가지고 다닌다. 삼각대를 이용하는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환상적인 느낌의 사진을 찍으려면 일출 직후나 일몰 직전의 빛이 좋다. 명암이 확실하고 채도가 높은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는 광량이 부족해서 손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카메라를 고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럴 때 삼각대를 사용한다. 그러나 꼭 삼각대가 없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기를, 산행 중에는 쌀을 넣어둔 주머니나 빵을 바위 위에 올려놓고 그 위에 카메라를 놓으면 삼각대가 없어도 안정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삼각대를 이용한 사진은 대부분 지연 셔터를 사용하는 것이 흔들림을 확실하게 방지할 수 있다.

5. 연사 사용하기

의외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능 중 하나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매우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이다. 선물을 받자마자 즐거워하는 아버님의 표정, 개구쟁이들 십여 명의 단체사진, 물속으로 점프하는 친구,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는 순간 등 사용할 수 있는 예가 너무나 많다. 실제로 전문가용 카메라의 성능은 연사 기능에 좌우될 만큼 중요하고 자주 쓰는 기능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2 | 22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5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