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타라나키 북사면 트랙(Ⅰ)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376] 타라나키 북사면 트랙(Ⅰ)

0 개 1,453 KoreaTimes
                                       화산섬이 육지로 붙은 '뉴질랜드의 후지산'

      험프리스성∼홀리산장∼벨스폭포∼헨리피크  ∼키이아우아이 대피소 1박 2일 코스


  뉴질랜드에는 2개의 이름을 가진 장소가 매우 많다. 뉴질랜드라는 국가명도 마오리 말로는 아오테아로아(Aotea Roa)다. 이 말은 '길고 흰 구름의 나라'라는 뜻이지만, 밤하늘의 은하수를 뜻하기도 한다. 마오리의 전설에 의하면 그들의 조상이 은하수에서 왔다고 한다.

  뉴질랜드 최고봉인 마운트 쿡도 아오라키라는 원래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영문 이름을 가지고 있는 장소 대부분은 마오리 말로 다른 지명이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에그몬트산은 원명이 타라나키산이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섬으로 태어나, 폭발과 침강을 거듭해서 결국 육지와 연결된 산이다. 2,518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넓고 거대한 모습을 자랑하는 뉴질랜드의 명산 중 하나다. 주변의 수백km에 걸쳐 산이 없는 평야 지형이기 때문에 이 지역 어디에서도 이 산을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좌우대칭형의 모습과 그 끝에 있는 분화구는 과거 평균 350년을 주기로 폭발해 왔으나, 최근 500년 동안 8번 폭발하는 등 점검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의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톰 크루즈 주연의 '마지막 사무라이(Last Samurai)'라는 영화가 있다. 후지산이 나오는 장면은 당연히 후지산에서 찍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지산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의 절반이 실은 타라나키 산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이 지역에는 "만일 타라나키 산이 보이면 곤 비가 올 징조이고, 타라나키 산이 보이지 않으면, 이미 비가 오는 중"이라는 말이 전한다. 산 일대에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린다는 뜻이다. 특히 이 산 북측은 연 강수량이 7,000mm로 우리나라 산악지역의 6배나 된다.

  타라나키 산은 높이에 비해 등정이 쉬운 편에 속하지만, 많은 인명사고가 있었던 산이다. 그간 60여 명이 이 산중에서 사망했는데, 주 요인은 날씨다. 한여름일지라도 정상 부근에서는 뇌우, 우박, 천둥, 눈을 동반한 엄청난 바람이 불어오므로 항상 이에 대비해야 한다.

  이 지역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 한 가지 - 현재 뉴질랜드는 아주 기상천외한 세금을 기획하고 있다. 올 말부터 시행될 이 세금은 이름하여 '방귀세'다. 초식동물들은 그 소화 과정에서 미생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엄청나게 많은 양의 방귀를 뀐다. 특히 사료를 거의 먹지 않고 야생과 다름없이 살아가는 뉴질랜드의 가축들은 방귀의 빈도나 양이 축사에서 기르는 다른 나라의 가축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가축들이 뿜어내는 방귀에 포함되어 있는 이산화탄소 등 세금을 부과한다는 이야기다. 이 방귀세에 대한 반발이 매우 센 곳이 이 타라나키 지역이다. 뉴질랜드에서 가축의 숫자가 가장 많은 곳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253 | 9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6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2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9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2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3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5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2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7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2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9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1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8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2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80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5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0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0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3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6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3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9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6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