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 루트번 트랙(Ⅳ)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356] 루트번 트랙(Ⅳ)

0 개 1,224 KoreaTimes
                                       - 호수와 폭포와 눈의 서사시 -

  계속된 오르막을 올라오느라 생긴 갈증을 깨끗한 시냇물로 씻는다. 길옆에 있는 야생화들이 편안한 휴식에 즐거움을 더해준다.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은 트랙의 최정점부에 해당하는 해리스 새들 대피소다. 오전 11시 즈음해서 도착, 점심을 먹기에 조금 이른 시간이라 왕복 2시간 짜리 코니컬 힐(Conical Hill)이라는 사이드 트랙을 다녀오기로 했다. 짧지만, 아주 가파르고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트랙이다.

  배낭은 대피소에 두고 물통 하나만을 가지고 올라가지만, 트랙은 거칠고 낙석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그 정점에서만 볼 수 있는 홀리포드 강과 서던 알프스의 장엄함은 다리가 아프더라도 충분히 오를 만한 가치가 있다.

  오늘의 트랙은 전 구간이 숨 쉴 틈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절경의 연속이다. 코니컬 힐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해리스 호수와 호수로 유입되는 폭포다. 산 정상부에 있는 이 맑고 거대한 호수는 계단형 폭포가 되어 습지로 떨어지고, 극단적으로 구부러진 강이 되어 대지를 적셔 습지로 만든 후에 루트번 폭포가 되어 떨어진 후 바로 이 트랙의 이름인 루트번(Route Burn?루트 강)이 되어 와카티푸 호수로 흘러 들어간다. 호수 옆의 언덕으로 이어진 트랙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호수 아래 습지에는 조금씩이지만 늘 변화하는 물길에 의해 초생달 모양의 작은 연못들이 여러 개 만들어져 있다. 멀리서 들리는 "쏴아~" 하는 소리에 루트번 폭포가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폭포 바로 아래에 있는 루트번 폭포 산장은 48명을 수용할 후 있는 최신식 산장으로 난간에서 보는 경치가 또한 일품이다. 우리가 묵을 루트번플랫 산장(Routeburn Flats Hut)보다 이 곳을 더 권하고 싶다.
  
  이 곳에서부터 약 1시간20분 정도 내리막길을 가면 오늘의 숙소인 루트번플랫 산장이 나온다. 산장의 앞은 수만 평의 광활한 평지와 거기에 덮인 푸른 풀들과 시원한 루트번의 물줄기, 그 물가로 옹기종기 가득 모여있는 깨끗한 자갈들로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준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트래커는 20명만 숙박할 수 있는 이 곳에서 머무는 것도 좋다.

걷기 열풍

댓글 0 | 조회 253 | 9시간전
충북 괴산에 ‘걷기 열풍’이 불어 9… 더보기

GAMSAT 의.치전원 입학시험 총평 및 출제경향 (2026년 3월)

댓글 0 | 조회 216 | 5일전
<GAMSAT의 급부상 인기&g… 더보기

건강한 겨울나기 예방 접종으로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592 | 8일전

어디가 더 들어가기 어려울까? 오타고대 의대 vs 오타고대 치대

댓글 0 | 조회 859 | 9일전
지난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Biom… 더보기

전쟁과 평화

댓글 0 | 조회 182 | 10일전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전쟁 없이… 더보기

미확인 해양 괴생물(MO) 목격담

댓글 0 | 조회 313 | 10일전
— 인간은 왜 바다에서 ‘무언가’를 … 더보기

가끔은 Lay-up이 답이다 – 직진보다 돌아가는 것이 현명할 때

댓글 0 | 조회 205 | 10일전
골프를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상… 더보기

지금 당장 궁금한 비자심사 최신 정보

댓글 0 | 조회 452 | 10일전
특정비자의 심사기간에 대한 개런티를 … 더보기

정이 가는 사람

댓글 0 | 조회 257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주님만 생각하며… 더보기

명경과 세경

댓글 0 | 조회 162 | 10일전
얼굴을 보거나 화장을 하려면 보는 것… 더보기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기록

댓글 0 | 조회 119 | 10일전
■ 조계산 송광사산사에 들어서며 마주… 더보기

뉴질랜드 회사법 (Companies Act 1993) 주요 쟁점 정리

댓글 0 | 조회 201 | 2026.04.14
통계자료의 의하면, 뉴질랜드에서 (한… 더보기

중위권 성적으로 의대 합격까지, 방향의 중요성

댓글 0 | 조회 318 | 2026.04.14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26.바다 위의 길 – 픽톤과 어머니의 항로

댓글 0 | 조회 102 | 2026.04.14
Te Ara Moana o te Wh… 더보기

은하수 가을달

댓글 0 | 조회 164 | 2026.04.14
보름인가? 창공에 매달린 달이 유난히… 더보기

7편 – 바티칸 비밀문서고 : 금지된 장부

댓글 0 | 조회 180 | 2026.04.14
“신은 기록하지 않았다. 기록한 것은… 더보기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댓글 0 | 조회 162 | 2026.04.14
시인 파블로 네루다당신은 해질 무렵붉… 더보기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선생님 구하는 방법

댓글 0 | 조회 565 | 2026.04.12
이번 칼럼에서는 뉴질랜드에서 훌륭한 … 더보기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댓글 0 | 조회 650 | 2026.04.10
데뷔 40주년 가수이자 뮤지컬 제작자… 더보기

4. 오클랜드의 첫 삽, 흙과 함께 뿌리 내린 우리 집

댓글 0 | 조회 600 | 2026.04.10
정적인 남섬을 떠나 역동의 도시로나의…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보건학 POPLHLTH111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843 | 2026.04.07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3. 더니든에서의 남겨진 이야기들

댓글 0 | 조회 626 | 2026.04.06
제 2편에서 삶의 터전이 더니든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대학화학 CHEM110 A+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943 | 2026.04.03
이번 칼럼에서는 Auckland Bi… 더보기

2. 드네딘의 바다에서 오클랜드의 꿈으로

댓글 0 | 조회 439 | 2026.04.02
나의 첫 사업 도전기: 뜻밖의 인연,… 더보기

ISAT 의대 입학시험 고득점 팁과 노하우

댓글 0 | 조회 736 | 2026.03.31
이번 칼럼에서는 필자가 지난 6년 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