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로봇 시대의 시작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자동차 - 로봇 시대의 시작

0 개 3,410 NZ코리아포스트
자동차가 위험을 판단하고 스스로 제어한다. 최단 거리를 계산하여 가고자 하는 목적지까지 알아서 운전을 한다. 과거 외화 시리즈 ‘전격 Z 작전’에 나오는 ‘키트’라는 자동차를 연상시킨다. 이 시리즈가 나올 당시만 해도  ‘키트’를 현실 세계에 대입하고 대중화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로봇 제작의 최고라고 볼 수 있는 일본의 혼다사는 이미 10여 년 전에 계단을 오르는 로봇을 개발하여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토요타 역시 2006년에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두 다리로 걷는 개인 운송 로봇을 개발하였다.

로봇의 발전은 반도체 분야의 기술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며 약 5천만대에 달하는 로봇이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시장의 70%이상은 공장 자동화를 위한 제조용 로봇이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5년을 볼 때 가전 로봇과 교육 로봇의 경우 10배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고,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2020년에는 세계 인구와 맞먹는 규모의 생활 서비스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아우디에서 개발한 무인로봇 자동차 TTS는 올해 록키 산맥을 등정할 예정이다. 156개의 급커브와 20KM의 오프로드를 오르게 된다. 보통 운전자들도 등정하기 힘든 길이므로 TTS 스스로 록키 산맥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안심하고 운전대를 넘겨도 좋을 듯하다.

아우디 TTS의 자율 주행 능력은 스팬포드 대학과 폭스바겐 전자 연구소의 노력으로 만들어 졌다. 아우디의 모체인 폭스바겐은 SUV 투어렉 모델을 로봇 자동차로 개조하여 DARPA(미국 국방부 산하 고등 연구 계획국)이 개최한 대회에서 모하비 사막 227KM 구간을 완주하면서 우승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파사트를 개조한 로봇 자동차가 맨하탄 시내를 자율 주행하며 교통신호와 보행자를 감지하는 대회에서 무사히 완주하기도 했다.

TTS는 이미 자율 주행 차량 중 최고 속도인 시속 217KM를 주파하였고 첨단 GPS를 사용해 도로와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대기 간섭에 의한 신호 오차 범위를 수정하여 차량의 위치를 1인치 이내 오차 범위로 파악 할 수 있다.

TTS는 기존 양산 했던 TT의 시스템기술이 그대로 사용됨으로써 고성능 스포츠카의 힘을 그대로 유지한다. 별도의 알고리즘이 각 분야의 데이터를 고속 처리하여 정확한 코스를 달리기 위한 속도, 가속력, 방향등을 정확히 산출하여 주행하므로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는 첨단의 집약체이다.

로봇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 안전한 운행과 원활한 교통 흐름 그리고 연료절감 등이 실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속도위반이나 신호위반 등의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친한 친구를 만나 술 한 잔 기울일 때도 차에 대한 걱정은 사라질 것이다.

이렇듯 자동차의 인공지능화는 인간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타 리콜 사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의 자동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에 많은 안전 장치가 추가되고 있지만 결국 로봇 자동차도 기계의 하나로써 오작동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에서는 인간보다 로봇이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각종 연구결과를 보면 인간은 위기 상황에 부닥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당황하게 되며 돌발 행동을 한다고 한다. 반응속도 역시 떨어져 위기를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기적 상황과 맞물려 더 높은 기술로의 진화에 대한 찬반 의견이 대립되고 있지만 어느 한쪽이 옳고 그른지는 가릴 수는 없다. 인간과 기계 어느 하나 완벽한 존재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과학을 볼 때 자동차의 세대교체 역시 불가피한 숙제라는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196 | 18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6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10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1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1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5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59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