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0 개 214 마이클 킴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보험 수리 이후 하자나 재수리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정작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혼란을 겪으시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 수리 보증이 한 주체가 모든 책임을 지는 구조라기보다, 보험사, 수리소, 제조사가 각각 역할을 나누어 맡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1. 보험사는 수리 ‘비용과 절차’를 책임집니다 


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보험사가 수리 품질 자체를 보증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입니다.


보편적으로 보험사는 사고에 대해 약관에 따라 수리비를 지급하고, 클레임 절차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실제 수리 작업은 외부 수리소에서 이루어지는 구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대형 보험사가 직접 수리 시설을 운영하거나 수리 과정에 보다 깊이 관여하는 사례도 나타나면서, 보험사가 보상을 결정하는 심판이자 수리까지 병행하는 선수가 된 구조적 변화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있다고 해서, 보험사가 용접 상태, 도장 품질, 패널 정렬, 센서 작동 여부까지 모든 기술적 결과를 직접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보험사의 책임은


“보상이 약관에 맞게 보상 처리되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수리 결과 그 자체까지 모두 책임지는 구조는 아니라는 점을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분하여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 실제 수리 품질에 대한 책임은 수리소에 있습니다


수리 결과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해당 작업을 직접 수행한 수리소에 있습니다.


판금, 도색, 부품 교체, 구조 수리 등은 각각의 수리 기술과 공정에 따라 이루어지며, 그 결과물에 대한 품질 보증 역시 수리소의 책임 범위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수리 후 도장 불량, 패널 간격 문제, 주행 중 소음이나 정렬 문제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사보다는 수리 작업을 수행한 곳에서 먼저 확인과 조치를 받으시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


만약 이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신 경우에는, 독립적인 제3의 기관이나 다른 기관에 의견을 의뢰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디에서 수리를 맡기셨는가”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후 책임은 물론, 혹시라도 향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원활하게 수리소와 소통하고  직접적인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지와도 연결되는 중요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제조사 기준(OEM)은 또 다른 기준입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또 하나의 부분은 제조사 수리 기준(OEM)과 보험 수리의 관계입니다.


차량 제조사는 차종별로 권장하거나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수리 방법을 제시하지만, 특히 일부 유럽 차량의 경우

제조사 기준에 따라 수리를 진행하면 보험사 입장에서는 수리 비용이 높아지는 구조가 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보험사의 승인 기준이나 비용 산정 방식이 항상 제조사 수리 기준을 100%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보험 기준에 따라 수리가 승인되었더라도, 제조사 기준과 다르게 수리가 진행된 경우 이후 안전이나 성능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제조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보험으로 정식 수리를 했는데 왜 문제가 되느냐”는 의문을 가지실 수 있지만, 보험 승인과 제조사 기술 보증은 서로 다른 기준에서 작동한다는 점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4. ‘보증’이라는 표현이 혼란을 만들기도 합니다


보험 수리 과정에서 사용되는 ‘보증’이라는 표현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보험사는 보상 절차가 약관에 따라 이행되는 것을 보증하고, 수리소는 작업 품질에 대한 책임을 보증하며, 제조사는 정해진 매뉴얼과 기준에 따라 수리되었을 경우에 한해 기술적 보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 경우, 모든 책임이 한 주체에 있는 것처럼 오해되기 쉽습니다.


그 결과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에 문의해야 할지, 수리소에 연락해야 할지” 혼란을 겪으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 해결이 지연되거나 불필요한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보험 수리는 모든 책임이 보험사에 있는 구조라기보다, 각 단계마다 책임 주체가 나뉘어 있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수리 이후의 책임과 아프터 서비스에 대해 불편함 없이 상담할 수 있는 수리소를 선택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신다면, 보험 보상 범위 안에서 본인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수리 방법과 수리소를 보다 신중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158 | 5시간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현재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15 | 9시간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278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690 | 6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299 | 8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682 | 8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591 | 8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33 | 8일전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76 | 8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99 | 8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16 | 8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59 | 8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85 | 8일전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89 | 9일전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29 | 9일전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2 | 9일전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39 | 9일전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0 | 9일전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2 | 9일전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2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6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0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0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

어떤 전쟁

댓글 0 | 조회 234 | 2026.01.14
아침마다 의식처럼, 볕이 쏟아지는 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