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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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0 개 1,237 Kev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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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JTT Med 대표는 (Justin SUNG) 매년 메디컬 지망생들을 도우고 장학금을 주며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학생들을 돕고 기부도 많이 하였다. 한때 뉴질랜드에서 메디컬 합격자 실적을 가장 많이 배출한 그는 현재 메디컬 입시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공부법 강의로 현재 200만 구독자를 가진 대형 유튜버 인플루엔서가 되었다. 그야말로 긍정적인 의미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라 생각하였다.

*Noblesse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주) :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

한국에도 학생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그리고 “차상위계층”이 있다면, 뉴질랜드에도 Low Socioeconomic Decile에 해당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은 선별적 복지에 해당하는 국가장학재단이 있고 뉴질랜드는 보편적 복지에 해당하는 Fees-Free를 운영하고 있다. Fees Free는 2025년부터 정책이 변경된만큼 추후 다뤄보겠다. 한편, 복지가 중요한 뉴질랜드에서는 대학교 1학년 “Population Health”라는 과목에서 다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유학생 등도 있고 장학금이 마냥 쉬운 문제는 아니다.

필자는 뉴질랜드에서 15년 이상 살며 꿈이 있지만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사교육은 커녕 식당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최저시급 받고 일하며 꿈이 있지만 당장 먹고 살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꿈이 설거지를 잘하거나 써빙을 잘하는건 아닐텐데라는 생각. 이처럼 지난 5년 간 학생 1000여 명을 지도하며 마음에 가장 걸렸던 학생들은 되짚어보면 일과 아르바이트를 학업과 병행하며 공부한 학생들이다. 뉴질랜드에서 장학금의 의미와 현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봤다.

장학금의 의미와 현실

장학금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NZQA Scholarship 처럼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 대한 보상. NZQA Scholarship이란 고등학교 때 국가에서 보는 과목별로 있는 NCEA 심화과정 시험이다. 한 과목당 $500씩 주는걸로 알려져 있다. 둘째, Financial Aid처럼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와주는 개념도 된다. 필자는 두 가지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뉴질랜드에는 Student Allowance랑 Accommodation Fee와 같이 수당이 나오긴 하지만, 특히 메디컬을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마음 놓고 공부하기에는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다. 입시는 시간싸움인데 만약 알바를 병행해야한다면, 그 시간에 공부를 못하는거고 다른 학생들이 그 시간에 공부를 한다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본과 과정에서 대학교 1학년 과정으로 내려온 공부가 많은 만큼 2학년 진학하기 위한 최소 학습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혹자는 어려운 학생들이 혼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해서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하루 공부해야되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해지고 체력적으로 많이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의예과 과정으로 볼 수 있는 Auckland Biomed (오클랜드 바이오메드)와 Otago HSFY(오타고 헬스싸이언스)과정은 난이도가 극도로 어렵다기보단 공부량이 가히 살인적이다.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의사가 꿈인 멋진 학생 2명에게 장학을 (약 2000만원) 수여하였고 소회를 남겨보려고 한다. 두명은 각각 다른 나라 (뉴질랜드와 한국) 그리고 각각 다른 대학을 생각하지만 (뉴질랜드와 호주) 꿈은 의사다. 한편 의사가 왜 되고 싶은지 자소서를 읽거나 면접을 하면 그 이유과 명확하지 않은 학생들이 적지 않은데, 이 두 학생을 포함하여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은 꿈이 명확했다.

공통적으로 소득분위와 상관없이 모든 메디컬 지망생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왜 하필 Healthcare Professional (의료계열 종사자)가 되고 싶은지 말하는것은 MMI (면접)에서 매우 중요하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의대 같은 경우 공통면접인만큼 의료계열 종사자에 국한되서 왜 의료계에 활동하고 싶은지 설명하면 되지만 호주 같은 경우 생물 선생님도 있고 남을 돕는거를 좋아한다면 다른 직종도 많은데 왜 하필 의사가 왜 되고 싶은지 물어보는 만큼 명확한 답변이 중요하다.

이 두 학생들은 그런 의미에서 면접 시간이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이고, 적어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던 학생들인만큼 부모님의 강요 혹은 권유 내지는 필자의 넛지가 필요가 없을것으로 생각된다. 즉, 의사가 꿈인 명확한 이유와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학생인만큼 장학금을 받을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위 학생들을 비롯해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함정에 빠질 수 있는것은 직접 벌어서 쓴 돈은 아깝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장학금은 안 아까울 수 있는 점이다. 다시 말해, 벌어서 고액을 지불하였다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하고 열심히 할텐데 무료로 받았다면 심리적으로 그렇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것에 양면의 칼날이 있듯 완벽한 시스템이란 찾아보긴 어려울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는 필요한 이들에게 장학금을 많이 베풀고, 장학금을 받았던 학생들은 또 장학금을 베풀며 일종의 Positive Feedback Loop (선선환구조)를 만들며, 앞서 말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장학금과 기부를 강요할 수 없지만, 누군가는 손길이 필요하다.

1기 장학생 2명

https://www.nzkoreapost.com/bbs/board.php?bo_table=migration_study&wr_id=9974

1기 장학생 과거 일정
 

[2025년 9월 22일] 1기 장학생 모집

[2025년 10월 31일] 면접 합격자 발표
[2025년 11월 9일] 면접 일정 발표

[2025년 11월 11일] 면접

[2025년 11월 25일] 최종합격자 발표

[2025년 12월 5일] 장학금 발급

INNOS ㅣ innostudiesn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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