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0 개 280 Timothy Cho

87f8fead90734b5cda236612285a0e0e_1713828276_5693.png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나 장내 미생물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만을 지칭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박테리아만을 가지고 말하고자 한다. 장내 곰팡이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도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다루기로 한다. 현대 의학이 말해주는 것은 장내 미생물과 발병은 큰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1. 장내 미생물 중 박테리아는 장에만 80-90%가 거한다.


대변의 30-60%가 미생물이며, 무게로는 1-2킬로나 된다고 한다.  그 외에 신체의 모든 곳에도 거한다-뇌, 피부, 각종 장기, 생식기관, 혈액 등. 장내 미생물은 장 중에서도 대장에 거의 다 거하며 소장에는 극히 낮은 밀도로 존재한다. 이런 상태는 정상적인 상태이고, 그렇지 못하면 병적인 상태가 된다. 이것을 나중에 다룰 것이다.


2. 대장 내 박테리아는 30조개의 개체수나 존재한다.


물론 이 숫자는 계략적인 숫자이며 사람마다, 체중이나 연령에 따라 따르다. 장 내 세균은 유익균과 중간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진다. 유익균이 유해균들보다 우세하면 중간균들도 유익균의 편에 서서 유익균 역활을 한다. 유익균과 중간균이 80-85%를 차지하면 매우 건강한 상태의 장이다.



3. 장내 박테리아의 종류는 섭취하는 음식이나 식습관에 따라 매우 다르다고 한다.


원시인들처럼 수렵 채집을 하면서 살면 1000여 종 이상의 박테리아를 갖게 되고, 야채식을 주로 하면서 농경생활을 한다면 300-800여 종, 도시 생활을 하면서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과 약물을 자주 접하게 된다면 심지어 100여종 이하가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300-500종, 미국인들은 100-300종이라고 한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바뀐 한국인들도 다양성이 많이 줄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자연계에는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한다. 야채의 잎이나 과일의 표피나 식물의 뿌리에도 거한다. 오염이 되지 않는 곳에서 자란다면 수많은 좋은 박테리아들이 식물에 거한다. 이것을 음식물로 섭취한다면 많은 유익균들을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현대화된 농경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산성화된 비나 오염물질 등과 함께 식물에 거하는 박테리아를 죽이게 된다. 그래서 사람이 자연에 존재하는 박테리아를 섭취할 기회가 줄어 들게 된다. 식물과 토양에 박테리아가 소멸되어 가면서 장내로 유입되는 박테리아도 줄게 되고 장내 정착하는 유익균들도 약해지거나 감소되어 간다. 이것이 현대인의 장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지표이다.


4. 장내 박테리아들의 유전자 정보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이것은 박테리아간의 이질성이 강하고 다양성이 크다는 것이다. 사람간의 유전자 차이는 0.5% 또는 0.05%이하라고하니, 사람은 인종이나 피부색에 관계 없이 거의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박테리아는 서로 차이점들이 많으니 서로 좋아하는 음식도 다르고, 그들이 배출하는 물질들도 다르며, 장 내에서 거하면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다. 박테리아의 다양성이 줄고, 유익균들의 숫자가 준다는 것은 그들이 사람의 몸에 주는 좋은 영향들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이다. 사람의 유전자 합계가 22,000개라면 박테리아들의 유전자 정보의 합계는 3백만개가 넘으니 그들의 다양성이 매우 크다. (물론 이런 통계 숫자는 자료마다 다르다.)  



5. 사람의 질병의 90%는 장내 미생물과 관련이 되어 있다.


장은 사람의 면역 70% 이상을 담당한다. 유익균은 주로 몸에 이로운 물질들을 생산하지만 유해균들은 몸에 해로운 물질들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유익균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면 건강은 유지되지만 그 반대의 경우, 유해균들이 우위를 차지한다면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이 생겨 많은 질병들이 찾아 올 수 밖에 없다. 먼저 발생되는 질병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다. 장이 예민해진다. 음식에 의한 반응이 예민해진다. 가스가 차고 더부룩해진다. 대변이 불규칙하고 불쾌한 냄새가 난다. 이런 상태에서는 미주 신경계를 통해 뇌에까지 영향을 준다.


유해균들이 우위를 차지하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번진다. 유해균들은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자가면역 질환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소화기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심각하다. 소화기관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장벽들이 썩기 시작한다.


유해균들이 만들어 놓은 독소들은 장벽에 흠집을 만들어 장누수증후군을 만든다. 독소들은 장벽을 타고 간으로 들어가 간을 지치게 만들고, 결국 지방간, 간경화, 간암, 알콜성 간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심각한 질병의 원인은 장내 미생물이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비만까지 일으킨다. 유해균 중에는 비만을 일으키는 균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유해균들과 관련이 많은 질환은 당뇨이다. 제1형 당뇨의 원인은 장내 미생물에서 기인한다는 것이 논문들에 의해 밝혀졌다. 독소들은 면역 체계를 흔들어 놓기 때문에 체장의 기능, 인슐린 제어기능(인슐린 민감성)을 망가뜨리게 된다.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증 등 심장과 혈관 관련 질병, 자가 면역 질환 (아토피, 천식, 비염 알레르기, 건선피부, 습진 등), 각종 암발생의 원인 제공, 뇌에 독소가 쌓이는 병들 (우울증, 기억력 저하, 자폐증, 파킨슨, 알츠하이며, 치매) 등에 매우 긴밀히 관여한다고 한다. 



6. 해결책


이러한 심각한 질병에서 회복되는 길이 있다: 신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 복용, 유익균을 강화시키기,  유해균들을 억재하기, 장내 미생물의 이식술(?), 식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화, 오토파지 디톡스를 통한 근본적인 치료의 길이 있다. 이런 방법들을 계속 논의하도록 한다.

오미크론 변종 FLiRT

댓글 0 | 조회 1,810 | 1일전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 더보기

'2025 한국대학 입시 분석 및 대응 전략'

댓글 0 | 조회 449 | 2일전
드디어 한국대학들이 각 대학별로 20… 더보기

오토파지 디톡스가 이런 일까지도 한다

댓글 0 | 조회 401 | 6일전
오토파지와 디톡스는 살아 있는 세포로… 더보기

남북, ‘동족’은 아니라 해도 적이 될 필요야…

댓글 0 | 조회 787 | 2024.05.29
▲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더보기

가정용 온수 시스템 비교

댓글 0 | 조회 806 | 2024.05.29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유학후 이민과정 활용 가이드

댓글 0 | 조회 708 | 2024.05.29
뉴질랜드 영주권 비자를 취득하기 위한… 더보기

포기를 포기하라

댓글 0 | 조회 258 | 2024.05.29
5월이 끝나갑니다.벌써 2024년의 … 더보기

이만큼의 은혜

댓글 0 | 조회 181 | 2024.05.29
■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여기까지 와… 더보기

청춘

댓글 0 | 조회 121 | 2024.05.28
시인 사뮤엘 울만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더보기

창 밖은 아파트

댓글 0 | 조회 550 | 2024.05.28
지금도 변함없지만 이 집에 처음 입주… 더보기

숲의 성장 소설을 읽다

댓글 0 | 조회 152 | 2024.05.28
인제 백담사 숲 명상숲으로 난 길을 … 더보기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잔병치레가 잦나요?(2)

댓글 0 | 조회 203 | 2024.05.28
한방에서 말하는 간장과 심장은 간과 … 더보기

임시직 피고용인

댓글 0 | 조회 445 | 2024.05.28
고용계약에는 정규직 외에도 여러 가지… 더보기

기적의 오토파지 금식과 디톡스

댓글 0 | 조회 351 | 2024.05.28
1. 오토파지의 정의오토파지는 그리스… 더보기

72근의 정(精)을 아껴라

댓글 0 | 조회 199 | 2024.05.28
인간은 태어날 때 몸을 에너지화 할 … 더보기

나이 들면 뭐가 중헌디?

댓글 0 | 조회 783 | 2024.05.25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인… 더보기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과 운동

댓글 0 | 조회 976 | 2024.05.20
1. 장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식습관… 더보기

선거와 이미지

댓글 0 | 조회 373 | 2024.05.15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읽는 예술이다… 더보기

가스 안전에 관하여

댓글 0 | 조회 372 | 2024.05.15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 더보기

멀어도 멀지 않은 길

댓글 0 | 조회 187 | 2024.05.15
스페인에서 온 연인의 범어사 템플스테… 더보기

종자

댓글 0 | 조회 153 | 2024.05.15
시인 최 재호울음 그친 하늘이 다시 … 더보기

알고 나면 속 시원한 학생비자

댓글 0 | 조회 561 | 2024.05.15
뉴질랜드에서 학업을 시작하고자 하면,… 더보기

Pink Shirt Day

댓글 0 | 조회 575 | 2024.05.15
2024년 5월17일(금요일)은 핑크… 더보기

잔인한 5월

댓글 0 | 조회 529 | 2024.05.15
‘그니까요 쌤~ 제가 자~알 알아 들… 더보기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재하는 식사와 생활 습관

댓글 0 | 조회 922 | 2024.05.14
1. 유익균이 좋아하는 음식과 습관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