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워터 실린더 Q&A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핫워터 실린더 Q&A

rosenz외 1명
0 개 1,690 김도형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입니다. 지난 호의 “쉽고 빠른 누수 확인법” 컬럼이 상당한 호응을 얻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에는 따뜻한 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쌀쌀해지고, 아침저녁 한기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럴 때,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샤워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죠. 따뜻한 물이 잘 나오는 것은 당연시 여겨지지만, 갑자기 따뜻한 물이 안 나오면 어디에 연락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따뜻한 물을 제공하는 핫워터 실린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스 핫워터 시스템은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핫워터 실린더에 관한 고객들의 8가지의 주요 질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갑자기 뜨거운 물이 안 나와요!


어제까지 잘 나오던 뜨거운 물이 갑자기 안 나온다면, 어디부터 확인해야 할지, 수리비는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머리부터 아파집니다. 이럴 땐, 먼저 부엌 싱크대의 뜨거운 물 탭을 확인해 보세요. 만약 찬물만 나온다면, 핫워터 실린더의 엘리먼트 고장이거나 전기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가 잘 연결되어 있다면, 엘리먼트 고장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럴 땐 전기 업체나 플러밍 업체에게  엘리먼트 교체를 요청해야 합니다. 


만약 뜨거운 쪽으로 물을 틀었는데, 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실린더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전문 플러머에게 수리나 교체를 맡겨야 합니다.


2. 실린더가 터진 것 같아요. 물이 아래로 흘러서 카펫이 다 젖었어요.


실린더 주변으로 물이 흘러 카펫이 다 젖어 깜짝 놀란 경험을 하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다행인 것은 실린더에서 물이 샌다고 반드시 실린더가 터진 것만은 아닙니다.


실린더에는 Pressure Limiting Valve, Tempering Valve, Cold Water Expansion Valve, Ball Valve 등 다양한 부품이 실린더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밸브 자체가 고장이 나거나 밸브들 간의 연결 부분에 문제가 생긴 경우 물이 새어 카펫이 젖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문 플러머를 통해 수리를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실린더 몸통 아래로 물이 새어 나오는 경우는 실린더가 터진 것이 맞습니다. 이때는 실린더를 교체해야 합니다. 실린더 교체 비용은 모델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093fa97c66bd136226661f4e48561cb1_1682457047_5005.png
 

3. 실린더가 터졌을 때, 어떤 정보를 제공해야 하나요?


실린더에는 제조 날짜, 용량, 모델 번호 등의 정보가 포함된 라벨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라벨 정보를 보고, 교체에 필요한 부품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새고 있는 상황이라면, 실린더와 연결된 밸브를 먼저 잠그셔야 합니다. 물론 전기도 끄셔야 합니다. 


093fa97c66bd136226661f4e48561cb1_1682457070_7222.png
 

4.  실린더의 수명은 어떻게 되나요?


실린더는 한 번 설치할 때 목돈이 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실린더가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세요. 핫워터 실린더는 메인 프레셔(main pressure)와 로우 프레셔(low pressure)로 구분됩니다. 메인 프레셔 핫워터실린더는 수압이 좋아 뜨거운 물이 잘 나옵니다. 그러나 로우 프레셔 핫워터 실린더는 찬물에 비해 수압이 낮아요. 쓰시기엔 좀 답답한 면이 있죠. 반면. 로우 프레셔 핫워터 실린더의 수명은 20~40년으로 메인 프레셔 핫워터의 수명(10년~20년)보다 훨씬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로우 프레셔가 수명이 길다곤 하지만, 한국분들은 물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걸 원체 좋아하셔서 메인 프레셔를 선호하세요. 


5.  집 판매를 위해 건물 검사를 요청했더니 핫워터 실린더가 규정에 맞지 않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하죠?


크라이스트 처치 지진 이후, 실린더 설치 시 실린더를 벽에 철 끈으로 고정하고 실린더 아래에 플라스틱 트레이를 설치해야 하며, 조금씩 넘치는 물이 밖으로 배관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10년 전에 설치된 실린더는 이러한 규정을 따르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플러밍 협회에 따르면, 새 핫워터 실린더를 설치할 때는 반드시 현재 규정을 준수해야 하지만, 과거에 설치된 경우 현재의 규정은 권장 사항이지 필수 조건은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판매에는 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6. 실린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요. 이러다가 실린더 폭발하는 건 아니죠?


이런 질문은 무섭게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받은 문의입니다. 간혹 오래된 핫워터 실린더에서 굉음이 들리기도 하는데, 이는 실린더를 컨트롤하는 벨브들이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실린더가 진짜로 터질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 터진 상태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고, 먼저 실린더의 전원을 끄고 뉴질랜드의 전문 자격을 갖춘 플러밍 회사에 연락하세요. 


7. 샤워하다 따뜻한 물이 자꾸 끊겨요. 실린더 용량이 부족한 건가요?


주방, 목욕, 샤워, 식기 세척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따뜻한 물의 용량은 다양합니다. 3~4명 정도의 가정에서는 보통 180리터의 핫워터 실린더를 가장 많이 설치합니다. 하지만 가족 중 샤워를 오래 하거나 목욕을 즐기는 경우, 부엌에서 뜨거운 물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에는 180리터로는 뜨거운 물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부족해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핫워터 실린더를 300리터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 경우, 6명 정도의 가족이 뜨거운 물을 쓰는 데 함께 쓰는 데 불편함이 없을 거예요.  


또는, 집 밖에 가스 인피니티 설치를 권장해 드립니다. 집에 도시가스(Natural Gas)가 들어온다면, 에너지 비용을 크게 아끼실 수 있습니다.


전력 소비량을 비교해 보면 도시가스는 kWh당 7센트, LPG는 27센트, 전기는 33센트로 도시가스가 가장 저렴합니다.


집에 도시가스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에  LPG 가스 보틀을 배달받아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여름에는 전기 핫워터실린더와 효율 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겨울이 되면 큰 차이를 실감하게 됩니다. 핫워터 실린더는 뜨거운 물을 통에 담아 놓고 사용할 때마다 뜨거운 물을 관을 통해 배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온도가 낮을수록 뜨거운 물을 다시 데우는데 전력 소모가 늘게 됩니다. 겨울에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8. 지붕 위에 튀어나온 파이프에서 계속 물이 떨어져요. 괜찮은 건가요?


산책을 하다 보면 지붕 위에 뾰족이 올라온 파이프를 볼 수 있습니다. 이  파이프는 로우 프레셔(Low Pressure) 핫워터 실린더의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요, 핫워터 실린더에 압력이 차면 물을 위로 뱉어 냅니다. 지붕 위로 물이 한두 번씩 넘쳐흐르는 것은 정상이지만, 물이 계속 흐른다면 실린더 압력조절 밸브나 키친 또는 베이슨의 탭을 잘못 설치한 경우로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반드시 플러머에게 연락해서 수리를 해야 합니다. 전기세가 이유 없이 많이 나온다면 실린더의 뜨거운 물이 계속 넘쳐 흐르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핫워터 실린더에 관한 대표적인 질문들을 다루어 봤습니다.


플러밍에 관한 궁금증이나 다음 칼럼 주제 제안은 admin@nexuspgd.com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233 | 10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32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60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5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36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2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5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4 | 10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1 | 10일전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9 | 10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6 | 10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6 | 10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8 | 10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7 | 10일전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8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8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