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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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 구별법

0 개 1,900 마이클 킴

지난 1월 27일 구멍 난 하늘에서 쏟아진 비로 오클랜드에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번일로 자연재해가 얼마나 위험하고 위대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해 주었는데요, 수해복구가 빠르게 이루어지길 바라며 또 다른 피해를 피해가고자 이번호에는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침수차량 구별방법을 준비 했습니다. 


사실 침수가 되었던 차량은 원칙적으로 폐차돼야 합니다.

 

대부분의 침수 차량들은 폐차장으로 보내지거나 중고 부품용으로 사용되는 반면, 소수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침수차량을 아무 문제없는 차량처럼 상품화 작업을 거쳐 침수 흔적을 없앤 뒤 중고차 시장에 유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차체에 녹이 스는 것은 기본이고, 자동차의 중앙 컴퓨터라고 할 수 있는 ECU (Electronic control Unit) 이 손상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거나 운전중 예측이 불가한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시기는 침수 후 평균 2~3개월 후입니다.


침수차량 특유의 냄새 확인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로 차 안의 냄새확인부터 시작됩니다. 흔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의 냄새가 다 제각각 이듯이, 침수차량 같은 경우는 침수차량만의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작업이 이루어졌더라도 미세한 부분, 차량 시트의 이음새 부분에서 미세하게 곰팡이가 피어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하니 이점 꼭 참고해 주 시길 바랍니다. 


퓨즈박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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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가 완료된 중고차 중 엔진룸이 더럽거나 먼지가 가득 쌓여 있는 중고차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침수차량이라도 엔진룸은 최대한 신경써 깔끔하게 세척하기 때문에 육안상으로 보기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엔진룸 한편에 마련된 퓨즈박스를 조금만 살펴보면 구매하고자 하는 차량이 침수이력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자동차의 퓨즈박스는 차량의 중앙 컴퓨터와 같으며 이 부분에 물이 유입될 경우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침수된 차량은 퓨즈박스를 새것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퓨즈박스를 고정하는 볼트에 녹이나 까진 흔적은 없는지 확인하고, 또는 퓨즈나 배선이 자동차 연식에 비해 너무 깔끔하거나 깨끗하다면 의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 당겨보기


또 다른 방법으로 차의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고 벨트 표면에 심한 얼룩 및 흙먼지가 보이거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 보았을 때 묻어 나오는 것을 보고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다가 이런 흔적이 나올 경우에는 거의 사실상 침수차량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일부 판매자는 안전벨트를 당겨본다는 점을 고려하여 안전벨트 자체를 신품으로 교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가림을 위해 1열좌석의 안전벨트는 쉬운 구조라 교환하는 경우는 많지만, 뒷좌석의 안전벨트는 교환하기에 까다롭고 복잡해 교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수차량이라 의심된다면 1열(운전석, 조수석)외에 뒷좌석, 2열좌석에 마련된 안전벨트도 꼭 당겨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흔적 찾기

 

앞서 말한 부위 외에도 상품화 작업 시 손에 잘 닿지 않는 부분, 미흡한 부분에서 발견되는 진흙자국이나 흙먼지 등을 살펴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차량이 침수될 때 물은 하단부부터 차오르게 되므로 시트의 아래 쪽 레일부위, 웨더스트랩 탈거 후 하부 틈새, 스페어타이어 보관함의 비정상적인 흙먼지, 녹, 오염여부, 물고임 등 한번도 침수된 적이 없었던 차량이라면 이런 부위들이 오염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렵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침수여부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수리 절차를 밟고 침수내역을 확실히 고지했다면, 침수차량을 판매하는 것 자체는 불법은 아닙니다. 허나 고지를 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될수 있으며 막대한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중고차 매매 계약서를 쓸 때 판매자에게 특약을 요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침수차로 확인되었을 때 계약 해지 및 환불을 해주겠다고 직접 명기해야 나중에 보장받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구매하시고자 하는 중고차가 평균 중고차 시세보다 유난히 저렴하거나 운행상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침수차량을 판매할 경우에는 해당 차량의 구매를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며 조금이라도 침수차량으로 의심될 경우에는 오늘 정리해 드린 구별방법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체크해 보는 것으로 피해를 최소화시켜 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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