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리커넥트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리커넥트

0 개 1,538 채수연

1월 말에 찾아온 뉴질랜드의 홍수로 인해 리커넥트가 활동하는 라누이 지역도 심한 피해를 입었다. 라누이 지역에도 많은 집들이 오클랜드 카운슬에서 Red or Yellow Sticker 를 받게 되었다. Red sticker는 피해를 입어 거주하기에 위험한 집이라는 뜻이고, Yellow Sticker는 부분피해를 입은 집들을 가르킨다. 


523eb98acd27494cedadfa58a08ace34_1676321316_777.jpg
 

지난 토요일 (4일) 리커넥트는 봉사자를 모집해서 홍수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West Auckland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고 Ranui 지역에 있는 집을 찾아갔다. 집주인은 거주하는 사람들이 첫번 째 홍수가 일어났을 때 심한 피해를 보아 다른 곳으로 바로 이주했다고 하셨다. 리커넥트가 찾아간 집은 홍수로 인해 좋지 않은 상태에 있었기에 남자 봉사자들은 무보수로 복구작업을 도왔다. 카페트를 뜯어내고, 청소하고 짐들을 옮겼다.    


또한 홍수로 인한 쓰레기들이 도로에 많이 있어서, 여자 봉사자들은 라누이 지역 3-4km 근방 쓰레기를 주우러 다녔다. 쓰레기로 인해 막힌 하수구들을 직접 손으로 줍고, 길가에 있는 쓰레기들을 주었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몇몇 주민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좋은 일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우리를 격려해 주셨다. 쓰레기를 주우면서 그 지역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523eb98acd27494cedadfa58a08ace34_1676321332_4173.jpg
 

쓰레기 줍기가 끝나고 돌아오니, 남은 봉사자들은 라누이 도서관 앞에서 FREE Sausage Sizzle을 준비하고 있었다. 작은 나눔을 통해 그 지역을 향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다. West Auckland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시지 나눔을 한다고 광고를 했다. 약 200명의 마을주민들이 소시지를 받으러 왔고, 우리는 사람들에게 “왜 이런 나눔을 하는거야?” 라는 물음에 “라누이 지역 가운데 따뜻함을 전하고 힘든 시기에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라는 대답을 했다. 주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소시지를 받았고, 친구들과 가족을 위해 집에 싸가는 분들도 있었다. 


523eb98acd27494cedadfa58a08ace34_1676321343_3058.JPG
 

한 봉사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이 뭔지를 보았다고 한다. 피해를 본 사람에게 도움을 주러 찾아갔는데 그곳에서는 이웃들과, 다른 단체들이 이미 도움을 주고 있었고 그들 가운데 이웃 사랑이 느껴졌다고 했다.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서 서로 힘이 되어 도와주는 모습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이웃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뉴질랜드 홍수는 우리에게 큰 피해와 두려움을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소방관들과 경찰들은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였고, 차가 물에 잠겨 도움이 필요한 자들에게 이웃들이 찾아가서 차를 고쳐줬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자들에게 잘 수 있는 Evacution 센터를 제공 해 주었다. 여러 뉴질랜드 사회 단체들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구조품, 식량, 사람들을 등등 필요한 것을 제공 해 주었다.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내가 도움이 되겠어?’ 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때로는 어떠한 방법으로 도와야 하는지 모를 때도 있다. 하지만 돕고 싶은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작은 발걸음으로 행동을 옮길 때 우리의 작은 따뜻함이 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켜 가는 것 같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우리가 함께 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일에 동참하기를 권한다.



후원 문의: 

채수연 0211448491 (Sponsorship Manager)

Reconnect 06-0145-0777013-00 ANZ (Donation Receipt 발급 가능)


■ 리커넥트 - 개인과 사회, 이웃과 이웃, 나라와 나라를 연결하는 사람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218 | 6시간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31 | 2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59 | 2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14 | 4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33 | 8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12 | 9일전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04 | 9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02 | 9일전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40 | 9일전
Te Mata o Rongokako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488 | 9일전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05 | 9일전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26 | 10일전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68 | 10일전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397 | 10일전
출처 : https://www.acs…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196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35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17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4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27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694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8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77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8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