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에티켓(Ettiqu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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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에티켓(Ettiqu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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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원고를 쓰면서 가장 중요 하지만 가장 소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골프 경기에서의 에티켓에 관한 글을 써 보려고 한다.


훌륭한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자질과 능력보다도 우선은 에티켓이 몸에 베어 있는 선수를 우리는 꼽는다. 그만큼 에티켓은 구력과 정비례하며 자신과의 경기이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보는 것이 골프 경기인지도 모르겠다.

골프 룰 집(영국 R&A,USGA)에도 가장 첫 번째로 다루고 있는 것이 바로 에티켓이다. 그만큼 에티켓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의미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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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그린 주변에서의 에티켓은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


그린위에 올라온 볼은 우선 상대 선수를 위해 마크를 해 줄 필요가 있는데 이때 상대 선수의 라이에 무리가 되는 행동은 삼가며 마크를 해야 한다. 상대의 퍼팅 라이를 밟거나 그린위에서 허겁지겁 뛰는 행동은 골프에서는 아주 좋지 않은 행동에 해당한다. 볼 피치 마크도 반드시 볼이 구르는 데 방해가 없도록 정성스레 복구해 놓아야 한다.


상대의 펏을 지켜볼 때도 앞뒤 볼 전후방 선상은 반드시 피해야 하며 45도의 각에 걸쳐 있는 것도 사실은 좋지 못하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선수의 앞이나 뒤 또는 그린 바깥, 시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물론 상대의 펏을 지켜볼 때는 움직이거나 어떠한 방해가 되는 소리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상대의 볼과 홀(Hole) 사이로 건너뛰는 행동도 좋은 것은 아니며 반드시 상대 선수나 홀 반대편으로 돌아가 자신의 볼을 살피는 것이 그린 위에서의 좋은 에티켓이다.


그린 주변에서는 원구선타(元求先打)의 룰을 반드시 지켜주어야 하는데 홀에서 가장 멀리 있는 볼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린위에 볼이 있을 때 상대의 어프로치보다 멀리 있다면 퍼팅을 먼저 해 주어야 하며 양해를 구하는 상황이 된다면 어프로치를 먼저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그린위에서는 클럽을 내려놓거나 골프신발로 질질 끄는 걸음걸이는 반드시 피해야 하는 행동이다. 볼 마크는 골프 룰집에 보면 어떠한 것이라도 상관없다고 나오지만, 티(Tee)를 꽂는 행동이나 담배꽁초 또는 라이터와 같은 일상적인 필요품의 마크는 남에게 보이는 행동에서 인상을 찌푸리므로 되도록 동전이나 골프장 티마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티를 꽂는 것은 큰 무리는 없어 보이나 상대의 퍼팅 라인에 있을 때 신경이 쓰이게 된다거나 그린에 손상이 되어 상대의 라인에 해가 되므로 가급적이면 동전 종류나 정상적인 마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벙커에서는 역시 자신의 샷 이후에 벙커 정리를 스스로 해 놓는 것이 가장 좋다. 되도록 다른 부분과 수평을 이룰 정도로 고르게 정리를 해야 하며 들어간 입구로 다시 그대로 나오면서 벙커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벙커에서는 볼 후방선상으로 가장 낮은 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볼과 깃발 사이의 높은 턱을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벙커도 문제지만 가끔 턱이 무너져 뒤 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벙커에서의 기본 에티켓도 매우 중요하다. 


벙커를 정리하는 고무레(Rake)는 반드시 벙커 밖에 두어야 하며 벙커 주변에 있던 그대로 위치를 두어 놓는 것이 좋다.


그린 주변에서는 에이프런(Apron)이나 에지 주변에서 손상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원래 상태로 반드시 복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에티켓이다. 그린 주변에서는 선수에 따라 샌드웨지를 선택해 어프로치를 하기도 하지만 어떤 선수는 8번을 선택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선수는 텍사스 웨지(Putter)를 선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정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중계방송을 하다 보면 실수에 의한 리커버리가 다시 실수가 될 때 심하게 그린 주변을 내리찍거나 험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반드시 붙여야 하는 샷을 다시 실수했고 많은 갤러리의 소리나 여러 가지 주변 상황으로 상당히 예민해지는 것은 구력이나 실력을 갖춘 프로들에게도 나타나니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역시 첫 번째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홀의 마무리가 되기 전까지는 되도록 상대의 마무리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고 경기 지연으로 인한 다음 홀에서의 준비를 위해서는 그린을 떠나기 전 상대의 양해를 구하고 다음 홀로 먼저 이동해야 한다.


국내에서는 도우미(Caddie)가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지만 특히 국외 골프장에서는 선수 스스로가 이러한 지침을 따라야 하기에 스스로 몸에 베어 있지 않은 에티켓은 특히나 상당히 곤란한 경험을 하게 된다. 도우미의 도움보다는 스스로 행동에 책임지는 에티켓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보이는 행동들 외에 상대 선수에게 좋은 펏이나 좋은 샷을 보고 난 후 칭찬을 하는 것도 좋은 매너이며 되도록 서로 긍정적인 이야기를 이끌며 플레이 하는 것도 경기 외적인 매너와 에티켓이라 할 수가 있다.


멋진 샷 하나보다도 어떤 때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즐거운 라운딩이 된다. 좋은 스코어나 좋은 샷보다는 배려나 에티켓이 우선 되었을 때 더 빛나게 된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 이 신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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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PGA Class‘AA’정회원.

전 JTBC GOLF 해설위원.

현 MBC Sport Plus 해설위원.

호주 Monash Univ. 대학 및 대학원 졸업. (석사)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

현“Harris & Nicole”대표.

현 미디어컨텐츠“공감”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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