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흘리는 눈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남몰래 흘리는 눈물

0 개 901 오클랜드 문학회

Down by the sally garden


W.B. Yeats

f1f28278a2b109f974ef87a51385cdf1_1670380847_1213.png
 
갈대밭 저 아래에서 내 사랑과 나 만났네.
그녀는 조그맣고 하얀 발로 갈대밭을 거닐었지.
그녀는 내게 사랑을 쉬이 여기라고, 마치 나무에 잎사귀가
자라나는 것처럼 받아들이라고 했지.
그러나 나, 어리고 바보스러워, 그녀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네.

강가의 들판에서 내 사랑과 나 서 있었네.
내 기울어지는 어깨에 그녀는 그 눈처럼 하얀 손을 얹었지.
그녀는 내게 인생을 쉬이 여기라고, 마치 둑 위에 풀이 자라나는
것처럼 받아들이라 했지.
그러나 나는 어리고 바보스러웠고, 지금 눈물로 가득하네 


■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어떤 종이컵에 대한 관찰 기록

댓글 0 | 조회 909 | 2021.11.10
시인 복 효근그 하얗고 뜨거운 몸을 … 더보기

대동강 247킬로미터

댓글 0 | 조회 906 | 2021.07.28
시인 이문재1.4 후퇴 때 내려온평양… 더보기
Now

현재 남몰래 흘리는 눈물

댓글 0 | 조회 902 | 2022.12.07
Down by the sally ga… 더보기

유배(流配)

댓글 0 | 조회 887 | 2021.06.23
시인 우대식오늘날에도 유배라는 것이 … 더보기

제 4회 국어사랑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 심사평

댓글 0 | 조회 886 | 2023.01.16
이번에 접수된 97편의 응모작은 예선… 더보기

길상사

댓글 0 | 조회 883 | 2022.03.23
시인 이산하절로 가는 길은 성당을 거… 더보기

사랑과 평화

댓글 0 | 조회 876 | 2022.03.09
시인: 이문재사람이 만든 책보다책이 … 더보기

기차를 기다리며

댓글 0 | 조회 876 | 2021.12.08
시인 천 양희기차를 기다려보니 알겠다… 더보기

서울복음 2

댓글 0 | 조회 875 | 2023.01.18
시인 정 호승너희는 너희에게 상처 준… 더보기

공중

댓글 0 | 조회 860 | 2021.10.27
시인 송 재학허공이라 생각했다 색이 … 더보기

새벽의 하산

댓글 0 | 조회 852 | 2022.05.25
시인 이 운룡산이 하늘을 들어올려 몸… 더보기

청춘바람

댓글 0 | 조회 828 | 2022.02.23
시인 이 운룡청춘의 말은 시고 떫다.… 더보기

내 마음의 방

댓글 0 | 조회 827 | 2022.01.27
■ 시인 박 노해지상에 집 한 채 갖… 더보기

혼자의 넓이

댓글 0 | 조회 821 | 2022.04.13
시인 이문재해가 뜨면나무가 자기 그늘… 더보기

겨울 숲

댓글 0 | 조회 811 | 2021.08.25
시인 복 효근새들도 떠나고그대가 한 … 더보기

새를 찾아

댓글 0 | 조회 781 | 2022.07.13
시인:프란츠 카프카새들은 새장이 뭔지… 더보기

춘향의 노래

댓글 0 | 조회 762 | 2022.06.29
시인 복 효근지리산은지리산으로 천년을… 더보기

고요를 믿다

댓글 0 | 조회 752 | 2021.08.11
시인 김 용택새들의 이동 시간은 이유… 더보기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댓글 0 | 조회 735 | 2023.08.23
시인 김 광규4 · 19가 나던 해 … 더보기

우리는 깃발이 되어 간다

댓글 0 | 조회 729 | 2023.03.01
시인 안 도현처음에 우리는 한 올의 … 더보기

이제야 꽃을 든다

댓글 0 | 조회 725 | 2022.11.21
시인 이문재이름이 없어서이름을 알 수… 더보기

정의

댓글 0 | 조회 723 | 2022.04.28
시인: 폴 엘뤼아르포도로 포도주를 만… 더보기

혼자 웃는 사람

댓글 0 | 조회 716 | 2023.06.13
시인 : 정 병근아무도 그의 말을 들… 더보기

구름

댓글 0 | 조회 703 | 2022.05.10
시인 조 병화내가 네게 가까이 하지 … 더보기

구름장(葬)

댓글 0 | 조회 693 | 2023.03.14
시인 송 재학낮달이 구름 속에서 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