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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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의 노래

0 개 742 오클랜드 문학회

시인 복 효근


지리산은

지리산으로 천년을 지리산이듯

도련님은 그렇게 하늘 높은 지리산입니다.


섬진강은

또 천년을 가도 섬진강이듯

나는 땅 낮은 섬진강입니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지리산이 제 살 속에 낸 길에

섬진강을 안고 흐르듯

나는 도련님 속에 흐르는 강입니다.


섬진강이 깊어진 제 가슴에

지리산을 담아 거울처럼 비춰주듯

도련님은 내 안에 서있는 산입니다.


땅이 땅이면서 하늘인 곳

하늘이 하늘이면서 땅인 자리에

엮어 가는 꿈

그것이 사랑이라면


땅 낮은 섬진강 도련님과

하늘 높은 지리산 내가 엮는 꿈

너나들이 우리


사랑은 단 하루도 천 년입니다


■ 시인 복 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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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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