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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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방

0 개 825 오클랜드 문학회

■ 시인 박 노해 


지상에 집 한 채 갖지 못한 나는

아직도 유랑자로 떠다니는 나는

내 마음 깊은 곳에 나만의 작은 방이 하나 있어

눈물로 들어가 빛으로 나오는 심연의 방이 있어

나의 시작 나의 귀결은 ‘내 마음의 방’이니.


나에게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주어져도

내 마음의 방에 빛이 없고

거기 진정한 내가 없다면

나는 무엇으로 너를 만나고

무슨 힘으로 나아가겠는가.


이 밤, 사랑의 불로 내 마음의 방을 밝히네.


The room of my heart 


I don’t own a house on earth, I’m still a wanderer,

I have a tiny room of my own deep in my heart,

a room like an abyss where tears go in and light emerges,

My beginning, my conclusion is ‘the room of my heart’.


Even if I was given everything in the world,

if there was no light in my heart’s room,

and there was no true me there,

with what would I meet you and

with what power would I set out?


Tonight,the room of my heart grows bright with a fire of love.


■ 번역 안 선재 


■ 시인 박 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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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문학회
오클랜드문학회는 시, 소설, 수필 등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으로 회원간의 글쓰기 나눔과 격려를 통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021 1880 850 aucklandliterary20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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