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의 증가로 인해 혈액순환과 위장기능, 신진대사에 불편이 있다면 호흡을 이용한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산소를 많이 섭취하여 에너지원을 분해하면 이산화탄소와 물을 체외로 배출하게 되고 규칙적인 호흡과 장기적인 운동은 지방과 에너지원인 글리코겐 등을 분해하여 체중을 줄이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로빅, 걷기, 체조, 수영, 요가, 댄스 등의 호흡과 관련된 운동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40대 중반이 지나면 성호르몬 등이 감소하게 되고 근육이 줄어들고 관절과 인대에 염증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에는 유산소 운동도 좋지만 근력 운동을 통하여 근육과 근력을 늘려야 합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필요한 상황에 빠른 움직임을 못하여 쉽게 관절과 인대를 다칠 수 있고 뼈도 약해지게 됩니다. 무산소 운동은 복근운동, 뎀벨, 단거리 전력질주 등으로 근육의 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이고 짧은 시간 20분에서 30분, 주 2회에서 3회 정도 아령 들기, 무릎 운동 등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다이어트는 근육의 단백질이 뇌와 장기의 기초대사에 쓰여지기 때문에 근육이 줄어들고 나중에 다시 살이 찌게 됩니다. 자신의 체질과 위장 기능을 고려한 적당한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에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이가 많아지고 소화력이 떨어졌다고 하여 무조건 육식을 꺼리는 경우 근육의 손실이 클 수 있습니다. 고령의 나이 이전에 근육소실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일 생선, 콩, 기름기 없는 살코기, 달걀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살이 없고 평소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은 조금씩 무산소 운동을 늘려 근력을 강화하고 저염분식, 단백한 음식섭취 등이 혈관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