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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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시야로 자신을 보자

0 개 1,808 정석현

골프로 이긴다는 건 쉽지 않다. 오늘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해 본다.  

 

둘째아이의 시합을 위해 더니든을 다녀오면서 난 비행기 안에서 과연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고민에 빠졌다. 

 

딸아이와 뉴질랜드 전국을 다니며 시합을 갈 기회가 많아지면서 항상 시합 전에 그 시합을 위해 준비한다. 

 

많은 것을 연습하지만 특히 중점을 두는 것은 그린 주위에서의 파 세이브 능력이다. 

 

한타로 많은 것이 결정되기 때문에 세컨샷이 그린에 적중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서든 파로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쉽게 보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골프도 라운드 중 Peak 구간이 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경기가 잘 풀려나가는 부분을 말한다. 

 

하지만 쉽게 보기가 나오면 심경에 변화가 있기 마련이고 또 빨리 잊어버리기가 쉽지 않다. 

 

상승곡선을 타던 라운드가 단 하나의 보기로 인해 그 날의 라운드를 망칠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것도 골프의 작은 한 부분이고 이기기 위해선 이런 것도 다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필자는 내 자신의 경험을 다시 되돌아 본다. 

 

과연 어떻게 해야 골프에서 이길수 있을까!. 

 

일주일간 시합을 하느라 지친 딸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다음 시합을 위해 또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과거의 내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을 다니며 시합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스윙이나 골프는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그렇다면 골프에서 문제를 찾는 것보다 골프 외적인 것에서 문제를 찾아볼려고 노력한다. 

 

골프 외적인 것은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중 무엇인가 내 머리를 스치면서 아!!! 하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바로 그거야!!”하면서 말이다. 정답일지 아닐지는 아직 모른다.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시도해 보지 않아서이다. 

 

내가 발견한 골프에서 이기기위해 내 딸 소영이에게 지금 꼭 필요한 것은 체력 훈련!! 이라고 생각했다. 

 

난 당연히 멘탈이라고 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연습라운드와 시합을 합쳐 한번 시합을 가면 108 홀. 즉, 연습라운드 36홀과 본 시합 72홀을 포함한 홀 숫자이다. 

 

108홀을 돌면서 첫번째 홀의 집중력을 108번째 홀까지 집중할 수 있는 근원은 체력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이 부족하면 집중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올해 시합 성적을 보면 정말 그렇다. 1월말 HASTING OPEN에서도 2언더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지만 결과는 2오버로 시합을 마쳤다. 

 

이번 더니든에서 했던 SOUTHISLAND STROKE PLAY CHAMP에서도 1라운드 1오버, 2라운드 1오버, 3라운드 2언더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3오버로 마쳤다. 

 

우리는 3월 20일에 웰링턴 근교의 파라파라우무라는 곳으로 시합을 간다. 항상 하듯이 준비를 하지만 이번 시합을 위해 많은 준비는 못하겠지만 체력 훈련에 시간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번째 홀에서의 집중력을 마지막 72번째 홀까지 할 수 있는 체력이 된다면 그때서야 골프에서 이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골프 실력들은 다 비슷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체력이야말로 서두에 던진 말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체력 훈련이란 한 두 달 안에 만들 수는 없겠지만 골프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잊지 말자. 

 

나는 왜 안될까라는 생각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해 갈때 정상에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골프에서만 찾을려고 하지 말고 좀 더 넓은 시야로 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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