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인들이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울고 웃고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감동이란 단어일 것 같다. 전혀 면식도 없는 운동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고 자신의 인생에 반영하기도 하고 그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이 자신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보여주고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감성은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국경이나 경계도 없이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감정과 감동을 가진다. 감동은 주어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때에 가능하다.
요즘은 런던 올림픽 기간이어서 이런 모습을 매 순간 보고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으로 연일 감동을 선사 한다.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누구에게나 감동을 준다. 올림픽을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했던 선수들을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된다. 영광의 저 자리에 오르기까지 많은 준비가 있었다는 것에 각각의 히스토리가 더 해지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보는 이에게 더 큰 감동을 준다.
우리의 인생도 실현 가능한 기대와 희망의 연속이다. 우리가 노력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운동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표를 위해 시간을 아끼고 집중하고 몸을 불사르며 최선을 다해 성공할 때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불러일으키고 감동과 희망을 준다. 이와 같은 좋은 일로 감동을 주지만 때론 노력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도 원하지 않는 결과로 좌절을 얻기도 한다. 하지만 좌절을 딛고 다시 준비하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일들에 대한 감동은 더욱 더 드라마틱하다. 인생도 삶의 현장도 스포츠와 같다.
같은 시기에 같이 시작했지만 몇 년 뒤의 모습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다. 분명 시작은 같았을지 모르지만 중간쯤 지나면서 결과는 달라진다. 자신은 보통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 보다 2-30배 그 이상 노력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 짧게는 한, 두 달 후나 한 시즌 후, 또는 1년 2년 4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그에 따른 노력을 한다.
무슨 일이든 미리 답을 알면 시원할지는 모르지만 감동은 덜 하다. 운동경기를 보면서 우리의 삶을 미리 알거나 재방송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미래를 알면 우리의 삶은 정말로 재미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던지 어떤 노력을 하던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다는 것만큼 재미없고 기운 빠지는 일은 없다. 그만큼 감동적인 감정은 사람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 힘이 있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도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틱한 삶을 꿈꾸는 운동선수처럼 하루하루 충실하게 열심히 살았으면 한다.
이런저런 남의 말에 귀 기울이기 보다는 자신의 길을 고독하게 성실히 가야 한다.
지금 나에게 맞는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행동하고 있는지 얼마나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그냥 주변만 서성거리는 사람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고 얻은 결과물은 아름답고 고귀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 결과를 함께 인정하고 공유할 때 감동이 메아리친다. 누가 나를 감동시켜주길 기다리지 말고 내가 상대에게 감동 줄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사랑도 할 수 있고 스스로 행복해 진다.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우리에게 진한 감동을 전해준 선수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배우는 행복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