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아 2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허약아 2

0 개 1,161 박기태

★ 비위가 약하고 장이 허약한 허약아

 

아이들에게 밥 한 끼를 먹일 때마다 한바탕 전쟁을 치르는 집이 있다.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군것질할 것도 많고 간식이나 각종 음료수도 풍족하다. 그래서 밥을 먹지 않거나 편식이 심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이런 군것질거리가 아이에게 너무 쉽게 노출되어 있지 않은지 한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화기 계통이 허약아여 비위가 약한 아이들의 중요한 증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장 흔한 것이 식욕부진이다. 또는 편식을 한다든지, 먹을 때는 많이 먹고 안 먹을 때는 전혀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둘째, 조금만 과식하거나 비위에 맞지 않는 음식물을 먹으면 헛구역질이나 구토를 한다.

 

셋째, 식사 때가 되면 꾀병처럼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평소 배가 자주 아프다고 한다.

 

넷째, 장까지 약한 경우에는 배탈ㆍ설사를 자주 하고 하루에도 몇 차례씩 변을 본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이렇게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는 살도 안 찌고 야위며, 감기에 잘 걸린다. 비위뿐만 아니라 장까지 약한 경우에는 허약한 정도가 심해지는데, 이런 어린이는 특히 우유를 싫어하거나 잘 먹지 못하고, 성장이 느려 체중 미달인 경우가 많다. 부모 중에도 이런 증세를 가진 경우가 있기 마련이어서 ‘저 아이는 누굴 닮아서 그렇다’. ‘원래 장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내버려두곤 하는데, 되도록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 심장이 약한 허약아

 

심장이 약한 어린이는 한마디로 신경이 예민하다. 한방에서 심장은 순환기관인 심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분야까지도 포괄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해지면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고 본다.

 

첫째, 겁이 많아 무서움을 잘 타며 깜짝깜짝 놀란다. 또 경기를 자주 일으키거나 심하면 간질로 발전할 수 있다.

 

둘째, 주위가 산만하거나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다.

 

셋째, 잠을 잘 자지 않거나 자더라도 깊이 잠들지 못해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깨거나 운다. 이런 아이는 대체로 불안ㆍ초조ㆍ신경질을 잘 내는 경향이 있다.

 

넷째, 자다가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걸어 다니는데 아침에는 기억을 전혀 못하는, 이른바 소아 몽유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정서적인 자극이나 갑작스러운 자극을 주지 않도록 조심하고 집 주위가 시끄럽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또 무서운 영화나 만화를 보지 못하게 하고, 평소 고전음악 등으로 정서적인 안정을 유도라는 것이 좋다. 또한 겁이 많은 아이라고 해서 겁을 없애기 위해 부모가 억지로 무서운 훈련을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0ddd5b1cf9c73ac98d6752ea8b21a2a_1570506441_85.jpg
 

한의학에서는 온담탕ㆍ귀비탕ㆍ안신탕 등을 처방하는데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인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허약하다고 해서 정상적인 진단결과 없이 무조건적으로 녹용 보약 등을 지어 먹이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 한약은 정확하게 처방이 되었을 경우는 놀라우리만큼 큰 효과를 나타내지만 처방이 잘못되면 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울할 때 대추차 한잔 어떠세요?

댓글 0 | 조회 1,346 | 2019.11.26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 더보기

귀에서 물이나 고름이 나오나요?

댓글 0 | 조회 1,327 | 2023.09.27
중이염은 크게 화농성과 삼출성으로 나… 더보기

백전 칠승 구십삼패!!

댓글 0 | 조회 1,314 | 2018.05.25
■ 다이어트는 운동이 아니라 음식이다… 더보기

젖이 잘 나오지 않나요?

댓글 0 | 조회 1,312 | 2021.02.11
사람의 몸에서 생산해내는 유일한 음식… 더보기

땀이 너무 많아 고민이신 가요?

댓글 0 | 조회 1,298 | 2020.07.28
많이 덥지도 않은데 진땀이 나거나, … 더보기

기침 때문에 오해를?

댓글 0 | 조회 1,293 | 2020.02.11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유… 더보기

동안침의 효능

댓글 0 | 조회 1,290 | 2022.05.11
누구든 20대 초반의 자기 얼굴을 기… 더보기

기침

댓글 0 | 조회 1,288 | 2018.03.14
실내 공기는 쾌적하게, 물을 많이 먹… 더보기

피부에 물집이 생겼는데 너무너무 아파요

댓글 0 | 조회 1,277 | 2022.04.27
대상포진을 겪어본 사람들은 누구나 격… 더보기

담궐 두통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275 | 2022.02.10
시도때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두… 더보기

뱃살 잡는 해독 명상요법

댓글 0 | 조회 1,273 | 2019.01.15
복부 해독의 효과복부는 어떤 융기나 … 더보기

다이어트 할 때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댓글 0 | 조회 1,267 | 2018.04.25
음식을 절제하는 것은 다이어트의 필수… 더보기

내 눈 속에 날파리가 있어요

댓글 0 | 조회 1,266 | 2022.11.08
눈 앞에서 점 또는 실 혹은 날파리 … 더보기

만성요통,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댓글 0 | 조회 1,253 | 2020.11.24
요통은 발병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법에… 더보기

자주 허리가 아프세요?

댓글 0 | 조회 1,250 | 2020.03.11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은 요통을 경… 더보기

과민성 대장 증후군

댓글 0 | 조회 1,247 | 2021.10.13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함은 대장내의… 더보기

허약아 3

댓글 0 | 조회 1,211 | 2019.10.22
★ 간장과 신장이 약한 허약아한의학에… 더보기

오미크론 유감

댓글 0 | 조회 1,192 | 2022.03.22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제… 더보기

경옥고의 효능

댓글 0 | 조회 1,169 | 2022.03.09
공진단 만큼이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더보기
Now

현재 허약아 2

댓글 0 | 조회 1,162 | 2019.10.08
★ 비위가 약하고 장이 허약한 허약아… 더보기

동의 보감이 말하는 당뇨

댓글 0 | 조회 1,161 | 2021.03.10
보편적으로 당뇨는 초기에 발견하지 못… 더보기

신경성 두통, 과연 해결 가능한가?

댓글 0 | 조회 1,120 | 2021.04.13
신경성 두통이라 함은 두개(頭蓋)내의… 더보기

허약아 1

댓글 0 | 조회 1,110 | 2019.09.25
일반적으로 허약아란 몸이 야위고 자주… 더보기

불면증, 이제 그만

댓글 0 | 조회 1,097 | 2021.04.29
‘불면증’이라 함은 ‘잠을 푹 자지 … 더보기

반복되는 유산 - 어떻게 할까요?

댓글 0 | 조회 1,093 | 2019.08.13
유산은 크게 자의에 의한 인공유산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