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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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rosenz
0 개 973 김성국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



할머니 이 해바라기 꽃 한 개만 파실 수 있어요

팔긴 그냥 가져가우


한 개면 되우

네 한 개면 돼요


뭐하려구 그까짓 한 개만 

외국에 있는 아들이 좋아하는 꽃이거든요


그믄 많이 가져가

많이 그리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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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그리울 텐데....’

밭두렁을 서성이던 할머니께서도 객지로 떠난 자식 보고픈 마음이

낯선 내가 말을 걸자 단박에 터져 나왔나 보다

알아주는 이 없이 품고 있던 노모의 그리움,

     

시골길 콩밭 옆에는

키 크게 자란 해바라기 보며 

‘우리 아들도 쑥쑥 잘 되게 해 달라’

소원 빌었을 노모의 가슴이 영글고 있었다.   - 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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