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한약의 효능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348] 한약의 효능

0 개 3,528 KoreaTimes
일반적으로 한약은 효과가 더디다고 한다. 특히 보약은 더욱 효과가 더디기 때문에 몇 개월 혹은 몇 년 후에야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사실 보약의 효과란 경우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빠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또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한약을 먹을 때는 한의사의 진찰을 받아 자신의 체질과 몸상태에 따라 처방을 받고 약을 먹는 것이 좋다.

꽃나무가 시들시들 말라 죽는다고 거름을 듬뿍 주면 오히려 더 빨리 죽는 수가 있듯이, 사람의 몸에도 무턱대고 보약을 많이 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또한 보약 중에서도 어떤 약재를 쓰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꽃나무에 두엄 같은 자연 비료를 주면 잘 자라지만, 화학 비료는 토양의 성분 조성을 치우치게 하여 오히려 꽃나무를 약하게 만든다. 보약도 마찬가지다. 정력강화와 회춘에 좋다는 말만 듣고 독성이 있는데도 무턱대고 많이 쓴다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릴 수 있다.

항상 먹는 음식에도 극단적인 음식이 있다. 입맛에만 맞추어 사람들의 구미를 끄는 자극적인 음식들이 바로 그러한 극단적인 음식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음식을 많이 먹으면 결국 몸에 해를 끼친다. 그래서 약식동원(藥食同遠)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먹는 음식이 바로 약이다.’ 이는 음식이 큰 생명인 것처럼 약도 곧 생명이라는 생각이고, 약도 음식처럼 무리없이 우리 몸의 기능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신중히 쓰라는 말이다. 그래서 화학 비료보다는 자연 비료가, 재배 약초보다는 야생약초가, 수입 약재보다는 신토불이 우리 약재가 좋은 것이다.

한의학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데는 여덟 가지 방법이 있다. 땀을 내거나, 토하게 하거나,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등이 그것인데, 우리 몸의 기능이나 질병의 양상에 따라 이 여덟가지 방법 중에서 골라 치료하는 것이다. 보약을 쓰는 방법도 그 하나에 속하는데,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보약을 쓰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행동이다.

예를 들어 한의사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지 않고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는 이런저런 소문을 듣고 무턱대고 아무 곳에서나 약을 지어 먹거나 또 깨끗하지 않은 약재를 오래 먹다 보면 치료시기를 놓쳐 큰 병이 생길 수 있는 등 생각지도 못한 약의 부작용으로 고생할 수 있다.

옛말에 ‘병은 능히 살인할 수 없으나 약은 능히 살인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한약이 양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무턱대고 아무에게나 그리고 어느 때나 쓸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지낼 시간이, 지냈던 시간보다 더 짧게 남어....

댓글 0 | 조회 3,378 | 2006.03.20
정신없이 보낸 2005년.. 그리고 … 더보기

인생에 있어서 힘든 고개중 한 고개

댓글 0 | 조회 3,096 | 2006.02.17
1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서 외국에 나… 더보기

남섬여행 에피소드

댓글 0 | 조회 3,012 | 2006.02.03
12월.. 2주간의 학원 holida… 더보기

뉴질랜드 여행에 대한 조언

댓글 0 | 조회 3,786 | 2006.01.27
오늘은 '여행'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 더보기

실망해버린 Kiwi

댓글 0 | 조회 3,846 | 2006.01.07
‘Kiwi’… 이 곳에서는 뉴질랜드 … 더보기

내게 찾아온 슬럼프

댓글 0 | 조회 3,291 | 2005.12.24
'슬럼프' 라는 것이 내게 찾아왔나보… 더보기

우물안의 개구리가 가르켜준 교훈

댓글 0 | 조회 3,304 | 2005.12.08
길을 잃어버렸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더보기

새로운 영어학원에서 ....

댓글 0 | 조회 3,252 | 2005.11.18
한국을 떠나서 뉴질랜드에서 지내기 시… 더보기

뉴질랜드 파티문화에대해..

댓글 0 | 조회 5,231 | 2005.11.11
우리나라와 뉴질랜드의 차이점 중 하나… 더보기

영어에 관한 에피소드

댓글 0 | 조회 4,257 | 2005.10.25
오늘은 그 동안의 영어에 관한 에피소… 더보기

유학생활 2개월 그리고 향수병

댓글 0 | 조회 3,665 | 2005.10.11
어느새 이 곳에 온지 2달이 지났다.… 더보기

또 다른 홈스테이에서의 변화 ^^*

댓글 0 | 조회 3,423 | 2005.10.04
새로운 홈스테이 찾기도 쉽지만은 않았… 더보기

홈스테이에서의 악몽 2 -_-*

댓글 0 | 조회 3,572 | 2005.09.27
내 얼굴이 며칠 내내 하얗게 터 있으… 더보기

홈스테이의 악몽 1 -_-;;

댓글 0 | 조회 3,624 | 2005.09.27
이 곳에 온지 2주가 지난 후, 드디… 더보기

버스에 대한 에피소드

댓글 0 | 조회 3,354 | 2005.09.27
처음에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제일 큰… 더보기

뉴질랜드의 교통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댓글 0 | 조회 3,145 | 2005.09.27
오늘은.. 뉴질랜드의 교통에 대해 얘… 더보기

학원에서의 첫 주

댓글 0 | 조회 2,972 | 2005.09.27
학원에서의 첫 주가 끝났다. 이제서야… 더보기

Trial Lesson시도..

댓글 0 | 조회 2,775 | 2005.09.27
어느덧 오클랜드에 온지 5일째에 접어… 더보기

드디어 오클랜드 생활 시작

댓글 0 | 조회 2,970 | 2005.09.27
한국을 떠난 다음 날 오전 8시 오클… 더보기

[1] 인생의 전환점? !

댓글 0 | 조회 2,794 | 2005.09.27
2005년 7월..풋풋한 22살의 여… 더보기

여백

댓글 0 | 조회 4,327 | 2008.01.12
뉴질랜드에 온지 한달이 조금 되지 않… 더보기

마지막 휴가

댓글 0 | 조회 2,473 | 2007.12.23
일년동안의 결과를 내기위한 FCE시험… 더보기

뭐?? 게이라구??

댓글 0 | 조회 2,619 | 2007.11.16
한창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안… 더보기

아..벌써..

댓글 0 | 조회 2,381 | 2007.10.22
럭비 월드컵이 끝이 났습니다. 정말 … 더보기

ALL BLACK

댓글 0 | 조회 2,482 | 2007.09.15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스포츠는 럭비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