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전후하여 여드름이 얼굴에 나기 시작하고 수일 혹은 몇 달,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하는데 어떤 사람은 전혀 여드름이 없는가 하면 어떤 이는 얼굴과 몸에 심하게 여드름이 나기도 한다.
여드름은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모낭 옆의 피지선을 자극하여 많은 피지의 증가로 얼굴과 두피, 등과 가슴이 쉽게 기름진 피부가 되고 모낭 주위의 각질의 증가와 모낭 내 세균 감염은 쉽게 화농성 여드름을 만들고 두껍고 크게 염증성 피부를 형성하게 된다. 얼굴이 가렵기도 하고 붉은 색의 화농성 여드름은 통증도 있으며 나중에 흉터가 되기 때문에 심리적 스트레스에도 한 몫을 하게 된다.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수면부족, 피로, 변비, 정신적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생활, 유전적 요소, 화장품 및 약품의 오염 등에도 피부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고 얼굴을 만지는 버릇, 길게 내려진 머리카락, 흡연 등에도 쉽게 피부염이 증가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두피, 등, 둔부에도 화농성 여드름이 나며 짜거나 손독이 오르면 흉터가 될 수도 있다.
간에 열이 많은 목양체질의 사람은 얼굴과 등에 기름기가 많고 땀이 많기 때문에 자주 비누로 세안을 하며 살코기, 두부 등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비린생선, 오징어, 젓갈, 조개류 등을 피하고 성질이 차가우면서 폐기능을 돕는 무, 배, 마, 야콘 등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폐에 열이 많고 간이 약한 금음, 금양체질의 사람은 육식 특히 쇠고기에 피부가 민감하고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항상 장이 불편하고 피부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금음체질의 좋은 음식은 잎야채와 해산물, 기름기 없는 음식, 백미 등이며 커피를 끊어야 상처의 회복이 빠르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