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른 1분 누수 확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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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빠른 1분 누수 확인 방법

misoonz1
0 개 1,997 김도형

안녕하세요. 이번 4월부터 코리아포스트에 플러밍/가스/드레인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게 된 넥서스 플러밍(Nexus Plumbing)의 김도형입니다.  


플러머들이 가장 많이 다루는 게 물입니다. 우리가 먹는 물부터, 사용하고 버리는 물,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까지 모두 저희 플러머들이 관리하는 일입니다. 


물이라는 게 살면서 참 고마운 존재이면서도 언제 어디에서 터질지 몰라 참 두려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플러밍 회사를 운영하다보니, 물, 특히 누수에 관해서 문의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누수는 갑작스럽게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다거나, 파이프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들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수는 초기에 찾을수록 수리 비용도 적게 발생하고 귀한 자산인 집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칼럼에서는 누구나 쉽게 누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1분 누수 확인 방법 


1. 먼저 수도 계량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일반적으로 수도 계량기는 집 앞 우체통 근처의 잔디밭 아래에 놓여져 있습니다. 내 집 바운더리의 오른쪽이나 왼쪽에 위치하죠. 하지만 타운 하우스나 아파트의 경우에는 다르게 놓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바디콥에 문의하시면 수도 계량기 위치를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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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도 계량기 위치를 확인하셨다면, 이제는 집 주변을 돌면서 가든 호스탭의 물이 꼭 잠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방, 화장실, 욕실의 모든 물을 잠그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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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 수도 계량기 위치로 돌아와서 계량기 뚜껑을 열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뚜껑을 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단단하고 긴 막대기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량기를 열었을 때 물이 고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걱정마세요. 누수가 아닐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잔디밭에서 흘러 들어온 물이 고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진이나 동영상에서처럼 계량기에 물이끼가 덮여 있다면 막대기 등으로 살살 긁어내서 숫자를 읽을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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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리고 지금부터 일분의 시간을 잴 것입니다. 휴대폰이나 스톱워치를 이용해 1분을 세팅한 후 계량기의 숫자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빨강 바탕에 흰 색깔 부분의 숫자가 변경되는 것을 읽으시면 됩니다. 흰 바탕의 검정 글씨는 워터케어 수도 요금을 계산할 때 쓰입니다. 워터케어는 1천리터부터 요금을 부과합니다. 1분 동안 몇 리터의 물이 새고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자리는 소수점 자리입니다. 1분의 시간 동안 눈금이 바뀐 것을 계산하면 1분 동안 누수량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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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량기의 숫자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현재 누수가 없는 것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누수가 없는데도 집 주변에 물 웅덩이가 발견된다면, 하수 파이프에 문제가 생겼거나 빗물이 잘 빠지지 않아 생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건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다음 칼럼에서 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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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계량기의 숫자가 빠르게 움직인다면, 상당한 누수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럴 때는 빠르게 저희와 같은 전문 플러밍 업체를 부르셔서 누수 포인트를 진단하고 누수를 일으키는 부분을 수리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파이프가 1.5미터 이상의 땅 속 깊이에서 터진 경우에는 누수 탐지기로는 확인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땅을 파서 파이프를 고치기보다는 드릴링 기술을 이용해 땅 밑으로 새로운 워터 메인 파이프를 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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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계량기 숫자가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면, 핫워터 실린더 등 집안에 있는 제품에 물이 약간 이동하면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한 두 시간 이후에 다시 한 번 검사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앞으로 저희는 한달에 2번 코리아 포스트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올릴 계획입니다. 물이나 가스, 그리고 드레인에 관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이메일로 알려주세요. 다음 칼럼에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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