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퓨처당 대표 피터 던이 장관직에서 사임했다.
던은 GCSB 조사보고서 유출사건 담당 조사관에게 관련 이메일을 모두 공개하기를 거부하면서
사의를 결정했다.
피터 던은 7일 일단 장관직을 사임했지만 앞으로 정치생명도 길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키터리지의 GCSB 보고서는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당시 언론에 유출됐다.
유출 용의자 파악 조사가 실시된 결과 피터 던은 조사관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
조사관 데이비드 헨리는 피터 던과 도미니언 포스트 신문 기자 안드레아 반스 사이에 오고 간 이메일을 포착했다. 총 86건의 이메일 중 44건은 피터 던이 발송한 것으로, 피터 던은 편집된 41건만 조사관에게 공개했고 반스는 자신이 보낸 41건의 이메일 공개를 거부했다.
한편 GCSB 보고서가 신문에 보도되기 하루 전, 던과 반스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던은 52분간 사무실을 비웠지만 이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조사관은 던에게 요구한 모든 자료를 받지 못해 조사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던이 존 키의 국민당에게 힘입어 의원으로 선출된 오하리우 선거구민들도 충격에 빠져 있다.
제공:Worl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