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가 스마트폰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면서 애플과 HTC,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은 차별화된 기능과 용량을 제공하기 위해 치열한 또 다른 기업 전쟁을 예견 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인터넷 기반(cloud)의 컴퓨팅(computing) 기술을 의미한다. 인터넷 상의 유틸리티 데이터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그때 그때 컴퓨터나 휴대폰 등에 불러와서 사용하는 웹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지난 2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iOS5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이클라우드를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동통신사나 포털이 가입자 확보를 목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는데 비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이용자의 단일한 계정으로 제품들간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어도 저장해놓은 콘텐츠 때문에 다른 회사로의 변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애플이 최근 발표한 최신 운영체제인 iOS5와 함께 발표한 아이클라우드(iCloud)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제품간 생태계 확보 전략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이미 다른 업계와의 전쟁은 시작 됐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이 제공하는 무료 5GB의 저장 공간에 사진과 음악, 주소록, 영상을 자동으로 올려놓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맥북 등 애플 제품들 간에 아이디 접속만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물론 일정한 비용을 지불 하면 10GB, 20GB, 30GB등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제조사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 핵심기능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클라우드를 위해 데이터센터 등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또한 스마트폰 제품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팬택은 애플보다도 먼저인 지난 3월 이미 `스카이미(SkyMe)’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카이미 서비스는 용량 면에서도 16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사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HTC는 지난 25일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드롭박스와 제휴를 통해 5GB 용량 써비스를 시작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장점
Client PC의 사양이 웹을 실행할 정도면 충분하고 저장 공간(HDD)역시 필요하지 않기에 초기 구입 비용이 적고 휴대성이 높다. 또한 소프트웨어나 기타 컴퓨터 자원을 필요 시 돈을 주고 구입하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기 비용지출이 적다.
개인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기기를 단말기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서비스를 통한 일치된 사용자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신뢰성 높은 서버에 보관함으로써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단점
서버가 공격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또한 재해에 서버의 데이터가 손상되면, 미리 백업하지 않은 정보는 되살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데에 제약이 심하거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단점은 통신환경이 열악하면 서비스 받기 힘들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