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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011. 22:50 NZ코리아포스트 (112.♡.65.33)
뉴질랜드
2011 뉴질랜드 럭비월드컵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뉴질랜드 올블랙스는 어제 (9일) 오클랜드 에덴 파크에서 열린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33-1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호주와 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뉴질랜드는 키커로 나선 피리 위퓨가 주전 공격수 댄 카터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퓨는 일곱 차례의 페널티킥(3점)에 모두 성공하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성공 시켰다.
한편 앞서 열린 8강전 세 번째 경기에서는 호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1-9로 힘겹게 승리하며 준결승에 합류 했다. 한때 8-0까지 앞섰던 호주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에게 연속 실점을 내줘 후반 20분에는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9분을 남기고 터진 제임스 오코너의 역전 페널티킥에 힘입어 남아공의 추격을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 했다.
전날 열린 8강전에서는 웨일스가 아일랜드를 22-10, 프랑스가 영국을 19-12로 누르고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웨일스-프랑스(15일), 뉴질랜드-호주(16일)의 승자가 23일 2011 럭비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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