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주요 언론 1News, Bay of Plenty Times 보도와 하수 기반 약물 분석 자료(wastewater testing), 그리고 New Zealand Drug Foundation 분석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코카인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의 소비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관이 실시한 하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뉴질랜드의 코카인 소비량은 주당 약 9kg 이상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는 과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특히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은 인구 대비 코카인 소비량 전국 1위, 지역 내 사용 증가 속도도 가장 빠른 수준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코카인을 고소득층 중심 소비, 직장인·전문직 확산 특징을 들어 ‘화이트칼라 마약’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티·레저 중심 소비 증가, 접근성 확대,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기존보다 더 넓은 계층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번 데이터에서 주목되는 점은 코카인 소비가 기존 대표 합성 마약인 MDMA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는 뉴질랜드 마약 시장 구조가 ‘메스 중심에서 코카인 확산’ 구조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코카인 사용 증가로 인해 의료비, 범죄 대응 비용, 생산성 손실 등을 포함한 사회적 비용도 크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간 수억 달러 규모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일부 중독 치료 기관에서는 코카인을 주요 문제 약물로 언급하는 상담 증가,치료 요청 사례 확대가 확인되고 있다.
이는 코카인이 단순 유흥 수준을 넘어 중독 문제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New Zealand Drug Foundation은 현재 대응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치료 접근성 확대, 피해 최소화 정책 강화, 예방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