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r NZ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수면 침상’을 5월 18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4월 15일 항공사 측은,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승객을 위한 ‘SkyNest sleep pods’를 11월부터 새로운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2층 침대처럼 6개를 배치하는데, 이용자는 비행당 최대 4시간 동안 누워 잠을 잘 수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수면 옵션을 주고자 초기에는 항공편당 한 사람에게 한 세션만 줄 예정이고 연속 예약은 안 된다면서, 오클랜드-뉴욕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 우선 설치하고 수요 평가 후 몇 년 안에 더 많은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시간 동안의 세션 요금은 석당 495달러부터 시작하는데, 관계자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시험한 결과 장거리 비행에서 누워 숙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금액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면 주기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으며 4시간 동안 2.5회 이상의 ‘수면 주기(sleep cycles)’를 가질 수 있어 깊은 잠으로 충분히 휴식할 수 있다면서, 장거리 비행에서 가장 많은 승객의 요구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이거라고 말했다.
승객은 이코노미석에 15시간 이상 앉는 게 정말 길다고 느끼며, 편안히 쉬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면서,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는데 테스트 참가자 대부분이 한결같이 비행이 훨씬 편안하고 지루하지 않았으며 가치가 있었다면서, 그 정도 비용을 기꺼이 내려 했다고 말했다.
니킬 라비샹카르(Nikhil Ravishankar) Air NZ 대표는, 스카이네스트는 뉴질랜드와 다른 나라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혁신을 항공사가 지원하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뉴질랜드처럼 외딴 나라에서는 여정 자체가 중요한데, 181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국제 관광업의 성장은 여행객이 이곳까지 오려고 장시간 비행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