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맨커우(Manukau)의 웨스트필드 마누카우 시티(Westfield Manukau City) 쇼핑센터에서 보석 점포를 털려던 한 남성이, 결국 보석(piece of jewellery) 대신 ‘수갑’을 차고 체포됐다.
Counties Manukau Central 경찰서의 Senior Sergeant Roelof Burger(로엘로프 버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일요일 오전 12시 15분쯤 쇼핑센터에 들어온 뒤 보석 매장으로 직행했다. 그는 티셔츠로 얼굴을 가린 뒤 카운터에 다가가 직원들에게 보석을 넘기라고 요구했다.
직원들이 요구를 거부하자, 그는 카운터 너머로 손을 뻗어 진열 케이스를 열려는 시도를 했다. 매장 직원이 바로 설치된 방연발사기(fog cannon)를 작동시키자, 매장 안에 빽빽한 안개가 치고, 남성은 공포를 느낀 채 도주했다.
그는 도망치는 도중 자신이 멘 배낭에서 도끼(axe)를 꺼내 곧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빠르게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고, 도주하는 남성을 곧바로 체포하고, 버려진 도끼도 근처에서 회수했다.
이 남성은 24세로, 어제(13일) 맨커우 지방법원(Manukau District Court)에 출석해 ‘상가 침입(절도·강도에 해당하는 범죄)’ 및 ‘공격용 도구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그에게 보석을 허가했으며, 다음 재판일은 4월 30일로 잡혔다.
이번 사건은, 쇼핑센터 내에서 벌어진 공격적인 범행이 배경이지만, 매장의 안전 설비와 직원의 빠른 판단이 큰 피해를 막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경계가 필요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