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대기질 “대체로 깨끗하지만 지역별 격차 존재”

오클랜드 대기질 “대체로 깨끗하지만 지역별 격차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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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시의회 대기질 과학자가 발표한 최신 분석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공기는 전반적으로 국제 기준에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교통·난방 등 지역 활동에 따라 오염이 발생하며 공간·계절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시의회 환경평가·모니터링팀(EEMU)의 구스타보 올리바레스 피노(Gustavo Olivares Pino) 연구원은 “오클랜드의 공기는 대부분 깨끗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이 존재하며 이는 주로 도시 내 활동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는 마누카우와 와이테마타 항구 사이에 위치해 해풍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또한 뉴질랜드는 태평양의 외딴 섬 국가로, 유럽이나 아시아처럼 국경을 넘어오는 산업 오염의 영향이 적어 기본적인 대기 질은 매우 깨끗한 편이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오염의 대부분은 차량 운행, 가정 난방, 산업 활동 등 지역 내에서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상 조건 역시 중요한 변수다. 일반적으로 서풍과 해풍이 오염물질을 분산시키지만, 추운 날씨와 무풍 상태에서는 오염이 지면에 머물며 특정 지역에서 농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오클랜드의 주요 대기오염 물질과 원인은 다음과 같다.

·질소산화물(NO₂): 도로 교통 (전체의 39%)

·미세먼지(PM₂.₅): 가정용 목재 난방 (30%)

·아황산가스(SO₂): 항만 및 선박 활동

·미세먼지(PM₁₀): 건설 및 도로 먼지

·오존(O₃): 대기 화학 반응 (최근 문제 없음)


오클랜드 대기질은 계절에 따라 주요 오염원이 달라진다.


여름에는 교통량 증가로 차량 배출가스가 주요 오염원으로 작용하며, 바람에 의해 해염 입자도 증가한다.


반면 겨울에는 난방 수요 증가로 목재 연소가 주요 원인이 되며, 대기질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클랜드의 대기질은 지난 10년간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차량 관련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₂)는 매년 약 10%씩 감소했으며, 도심 지역에서는 2020년 이후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료 기준 강화, 차량 기술 발전, 대중교통 확대 등의 정책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미세먼지(PM₁₀, PM₂.₅)의 개선 속도는 최근 다소 둔화된 상태다.


기후변화는 대기질에 새로운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호주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태즈먼 해를 넘어 오클랜드까지 영향을 미친 사례가 이미 확인됐다. 향후 산불 증가로 이러한 현상이 더 잦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꽃가루 증가도 주요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30년간 꽃가루 농도가 75% 증가했으며, 이는 인구의 최대 40%가 겪는 알레르기 질환과 직결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153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조기 사망 약 3,239건, 차량 오염 관련 사망 2,247건 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만 해도 연간 약 900명의 조기 사망과 53억 달러 이상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대기오염은 마오리 및 태평양계 주민, 저소득 지역 주민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오클랜드 대기오염이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하는 만큼, 해결 역시 지역 차원의 행동으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난방: 전기 히트펌프 사용 확대, 목재 사용 시 건조된 연료 사용

·교통: 대중교통 이용 및 저배출 차량 선택

·정보 확인: 실시간 대기질 데이터 활용


연구원은 “오클랜드의 공기는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노력과 올바른 선택이 미래의 대기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Source: our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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