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학대 조기 발견 위한 ‘평가 도구’ 개발
뉴질랜드에서 노인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 도구가 개발됐다. 오클랜드 대학교 연구진이 만든 이 도구는 의료 및 복지 종사자들이 노인에게 학대나 방임 징후가 있는지 체계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를 이끈 Kathy Peri 박사는 기존에는 명확한 기준이 부족해 현장에서는 주로 경험이나 직감에 의존해 왔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에서는 2022~2023년 한 해에만 약 2,800건 이상의 노인 학대 신고가 접수됐지만,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노인들이 가족이나 돌봄 제공자에게 의존하고 있어 신고를 꺼리기 때문이다. 이번 도구는 정서, 경제, 신체, 성적 학대 등 다양한 유형과 가해 위험 요소를 함께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보다 객관적인 판단을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클랜드 MTB 클럽, 공사 현장 연료 도난 피해
오클랜드의 한 다운힐 산악자전거 클럽이 새 트랙 조성 과정에서 디젤 연료 도난 피해를 입었다. 공사에 사용되던 굴착기에서 약 200리터(약 700달러 상당)의 연료가 도난당했으며, 클럽 측은 자원봉사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디젤 가격이 리터당 3.5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는 등 연료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연료 절도가 늘어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며, 실제로 차량 연료통을 훼손해 기름을 빼가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클럽은 경찰 신고를 준비하는 한편, 트랙 조성 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연료 지원, 제대로 가고 있나”, 지역 격차 논란
정부의 연료 지원 정책이 실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역별, 직종별로 연료비 부담이 크게 다르며, 특히 일부 필수 노동자들은 훨씬 높은 비용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농촌 지역 필수 인력은 도시 근로자보다 평균 이동 거리가 2배 이상 긴 경우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농촌 근로자들은 대중교통 대안이 거의 없어 연료 가격 상승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섬 폭우 예보, 부활절 ‘궂은 날씨’
MetService는 이번 부활절 연휴 동안 남섬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느리게 이동하는 전선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동부 지역 모두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는 최대 180~240mm 수준의 폭우 경보도 내려졌다.
북섬은 비교적 상황이 나은 편으로, 소나기와 맑은 날씨가 섞인 ‘변덕스러운 날씨’가 예상된다. 연휴 초반은 비교적 건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름과 비가 늘어날 전망이며, 오클랜드 등 일부 지역도 점차 흐려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은 전반적으로 '주말 내내 지역별로 날씨가 크게 다른 혼합형 패턴'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니든 해변서 해양 포유류 물림 사고
더니든 브라이튼 비치(Brighton Beach)에서 해양 포유류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 사람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급대는 오후 1시 20분경 출동했으며, 부상자는 중간 정도 상태(moderate condition)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물개(seal)나 바다사자(sea lion)에 의해 물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기관은 사건을 인지하고 상황을 확인 중이며, 해변 이용자들에게 야생 해양동물과의 거리 유지 등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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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랜드 대형 풍력발전소, 건설 승인
뉴질랜드 사우스랜드 지역에 추진 중이던 대형 풍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정부의 패스트트랙(Fast-track) 절차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Gore 인근 약 30km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며, 최대 55개의 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풍력발전소는 최대 380MW 전력 생산이 가능해 약 11만~1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 사업이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전기요금 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건설 과정에서 수백 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던 전 총리 회고록, 어린이 책으로 출간
뉴질랜드 전 총리 자신다 아던의 회고록이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새롭게 출간된다. ‘What If You Could’라는 제목의 이 책은 그녀의 2025년 회고록 A Different Kind of Power를 바탕으로, 어린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책은 오는 6월 4일 뉴질랜드와 해외에서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는 이 책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자신만의 강점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아던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안함, 공감 능력 같은 요소도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단 한 명의 아이에게라도 자신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느끼게 한다면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복 153개 불법 포획 적발
혹스베이 지역 해변에서 불법 포획이 적발돼, 기준 크기보다 작은 파우아(pāua:전복) 153개가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시민의 신고로 시작됐으며, 의심스러운 채취 활동과 차량 번호 정보가 제공되면서 단속이 이뤄졌다.
당국은 현장에서 4명이 탄 차량을 정지시키고 불법 채취된 파우아를 확인했으며, 차량과 어업 장비를 압수했다. 이들은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관련자들은 수산법 위반으로 기소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파우아는 하루 채취량과 최소 크기 제한이 엄격히 정해져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행위는 자원 보호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보타니 쇼핑센터 앞 납치 사건, 여성 2명 기소
오클랜드 동부 Botany Town Centre 인근에서 발생한 납치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이 체포 및 기소됐다. 사건은 3월 31일, 한 여성이 쇼핑센터 앞에서 자신의 차량에 타고 있던 중 강제로 납치되며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피의자들은 납치, 가중 강도, 상해 가중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피해 여성은 사건 이후 발견됐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이 심각한 범죄로 보고 관련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 헬기 추격 끝 체포
오클랜드 St Lukes 인근에서 한 차량이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위험하게 운전하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지만, 운전자는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으며 경찰 차량을 들이받은 뒤 계속 도주했다.
이후 경찰 헬기(Eagle)와 경찰견이 동원돼 추격이 이어졌고, 차량은 St Lukes 쇼핑몰 방향으로 이동했다. 동승자는 먼저 체포됐으며, 운전자는 도주하다가 결국 쇼핑몰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다행히 경찰 부상자는 없었고 차량도 경미한 손상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밀턴 이스트 사건, 살인 혐의로 전환
해밀턴 이스트에서 2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34세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이 남성은 살인 2건 혐의로 기소돼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건은 목요일 오후 4시쯤 Hamilton East 요크 스트리트 주택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되며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같은 날 저녁, 부상 상태의 남성이 병원을 찾아오면서 사건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특정 인물들 사이에서 발생한 단독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현장 감식을 계속 진행 중이다.
로어헛 사망 사건, 살인 사건으로 전환
웰링턴 인근 로어헛(Lower Hutt)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이 살인 사건(homicide)으로 전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날 오전 약 9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한 남성이 의식 없는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청소년 1명을 ‘흉기 사용 폭행’ 혐의로 체포 및 기소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서로 알고 지내던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이라며, 일반 시민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