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2월 25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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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H 차량에 깔린 5세 아동, 기적적 구조

크라이스트처치 Ferry Road에서 스쿠터를 타고 등교 중이던 5세 아동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고 직후 주변 이웃이 차량용 잭(jack)을 이용해 차량을 들어 올려 아이를 구조했다. 사고 직후 주변 시민들이 도움에 나섰고, 아이는 응급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여러 멍과 긁힘이 있었지만 뼈가 부러지거나 내부 출혈 없이 비교적 가벼운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 전문가들도 “기적에 가까운 회복”이라고 평가했다.


가족과 지역 사회는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운전자들에게 등교 시간대 주의 깊은 운전을 당부했다. 


뉴질랜드 ‘현금 없는 사회로?’ 

뉴질랜드에서 카드와 모바일 결제가 일상화되면서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은 현금 접근성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대해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은행 지점과 ATM이 줄어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현금을 인출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일상 거래의 대부분은 이미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현금을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일부 상점은 현금을 받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노년층이나 농촌 지역 주민 등 디지털 결제에 취약한 계층을 고려해야 한다며, 완전한 현금 폐지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스프리, ‘2035 전략’ 발표, 글로벌 과일 가치 2~3배 확대 목표

뉴질랜드 키위 수출 기업 제스프리(Zespri)가 타우랑아에서 열린 ‘Momentum 2026’ 컨퍼런스에서 장기 성장 로드맵인 ‘2035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는 600명 이상 재배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스프리는 2035년까지 글로벌 과일 판매 가치를 현재의 2~3배 수준으로 확대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제이슨 테 브레이크 최고경영자는 목표를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과일 브랜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브랜드 중심의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 체계 혁신, 미래 지향적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 계획이 기후 변화, 경쟁 심화, 소비자 기대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장기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고등학교 위협 사건, 학교 안전 조치 강화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스 칼리지(Western Springs College) 학생들이 위협을 받는 일이 이어지자, 경찰과 학교가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일부 위협은 틱톡(TikTok)과 디스코드(Discord)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특정 학생들을 겨냥한 형태로 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최근 열린 운동회 이후 긴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학교 주변 순찰을 늘리고, 등하교 시간대에 가시적 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혼자 이동하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다닐 것, 버스 정류장에 오래 머물지 말 것 등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학교와 경찰은 학부모들과 협력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베일 로드 화재, 20헥타르 소실

남섬 센트럴 오타고의 스프링베일 로드(Springvale Road) 양쪽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20헥타르가 소실되었다. 소방 당국은 주택을 보호하기 위해 지원 차량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창고 한 채는 완전히 불에 타 소실됐고 주택 한 채는 외벽이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큰 불은 잡혔지만, 현재 스프링베일 로드는 안전을 위해 전면 통제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진압팀 한 개 조가 밤새 현장을 순찰하며 잔불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잔불 진화 작업은 다음 날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파파토에토에 ‘오리엔탈 과실파리’ 발견

오클랜드 Papatoetoe 지역 감시 트랩에서 수컷 오리엔탈 과실파리 한 마리가 발견돼 방역 조치가 재개됐다. 당국은 즉시 예찰 활동과 추가 트랩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최근 Mount Roskill에서 퀸즐랜드 과실파리가 발견돼 6주간 진행된 방역 작전이 종료된 직후 이뤄졌다. 생물보안청(Biosecurity New Zealand)의 마이크 잉글리스 위원장은 두 사례는 서로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예방 차원에서 파파토에토에 일대에서는 과일과 채소의 외부 반출을 제한하는 법적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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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토에토에에서 발견된 오리엔탈 과실 파리(이미지 출처 : 생물 보안청)


오클랜드 한 고등학교, 과외 강사 출입금지 조치 후 법적 공방

오클랜드 Mount Albert Grammar School에서 지난 2023년 과외 강사 리스 마이클 컬렌에게 내린 출입금지 조치를 두고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컬렌은 2023년 학교 부지 출입을 금지한 트레스패스 노티스를 받은 뒤, 해당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그의 신청이 기각되자, 현재 뉴질랜드 항소법원에 항소했다.


학교 측은 컬렌이 허가 없이 교내에 들어오고 직원들에게 공격적이고 논쟁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컬렌은 학교 이사회가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자신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맞서고 있다. 항소법원은 학교 측의 권한 행사와 절차적 정당성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뮤지컬, 뉴질랜드 투어 확정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록 오페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올해 뉴질랜드 주요 도시를 순회 공연한다. 이 작품은 1971년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공연돼 온 명작으로, 올해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오클랜드 시빅 씨어터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웰링턴 세인트 제임스 씨어터에서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아이작 씨어터 로열에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덕션은 런던의 리전트 파크 오픈 에어 씨어터에서 처음 제작돼 올리비에 어워드(Best Musical Revival) 등 다수 상을 받았으며, 음악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팀 라이스가 만든 원작의 강렬한 음악과 극적 표현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티켓은 3월 18일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타우랑아 ‘노숙자 이동 명령’, 사업체는 지지, 복지단체는 우려

타우랑아 중심 상점가에서 늘어나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에 노숙자와 구걸자를 특정 구역에서 24시간 동안 이동시키는 권한(move-on orders) 을 부여하는 법 개정이 논의되고 있다. 일부 지역 사업주들은 이 조치를 지지하며, 노숙자 관련 불만과 방해 행위가 늘어나면서 고객들이 접근을 꺼린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사업주들은 혼란을 줄이고 상권을 회복하는 데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타우랑아의 사회복지 단체들은 이 조치가 취약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복지 단체는 노숙자들을 단순히 다른 곳으로 밀어내는 것만으로는 주택, 치료, 지원 서비스와 같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가 충분한 복지 지원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골 작은 초등학교에서 나무 도둑 사건 반복적으로 발생

마나와투(Manawatū) 근처에 있는 Ōpiki School에서는 최근 폭풍 피해 복구 비용 마련을 위해 마련해 둔 장작(wood) 을 도둑맞았다. 이 나무는 학교 건물에 피해를 준 쓰러진 나무를 정리하고 수리비 마련을 위해 학교가 경품용으로 보관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나 도둑은 흰색 포드 레인저(Ford Ranger) 밴과 트레일러를 이용해 한 번 나무를 싣고 갔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시 같은 장소에 나타나 또 다른 나무를 가져갔다. CCTV에 차량과 인물 모습이 찍혀 있다.


학교 교장은 “학교를 대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 초등학교는 학급 수가 많지 않은 작은 시골 학교로, 이미 폭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수리비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었다. 교장은 절도범이 단순히 나무가 필요해서 그랬기를 바란다면서도, 이런 일이 학교와 지역 사회에 정서적으로도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타워 보험 구조조정, 로토루아 사무소 폐쇄

타워 보험(Tower Insurance)가 로토루아(Rotorua) 사무소를 곧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약 50명가량의 일자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일부 직원에게 오클랜드로의 이전, 또는 재취업 기회를 제안하고 있으며, 기술직 일부는 재택근무로 계속 일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쇄 이유에 대해 회사 측은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성 향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타워 보험의 최고경영자는 변화가 직원들에게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이직 지원과 경력 개발 서비스, 재배치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조 측은 일부 업무가 해외(피지) 및 오클랜드로 옮겨지며 지역 일자리가 줄어드는 점을 우려하며 비판하고 있다. 회사는 로토루아 지역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디지털과 전화 채널을 통해 계속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도심 건물 철거 검토, 주차 공간 확대 추진

크라이스트처치 시티 카운슬이 중앙 도심 내 건물 철거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4월 개장 예정인 One NZ Stadium 인근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40면의 주차 공간이 있으며, 건물을 철거할 경우 31면이 추가로 확보될 예정이다. 시의회는 해당 건물이 노후화돼 상태가 좋지 않으며, 보수를 진행할 경우 최대 14만 달러의 수리비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


웰링턴 해변 수영 ‘안전 수준’ 회복

하수처리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되지 않은 오수가 바다로 유입됐던 웰링턴 해변이 최신 수질 검사 결과 수영해도 위험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오수 유출 사고는 약 3주 전 발생했으며, 이후 당국이 지속적으로 수질을 점검해 왔다.


앤드루 리틀 웰링턴 시장은 해변 회복이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정기적으로 온라인에 공개되고 있다. 다만 상황은 기상과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민들에게 최신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Moore Point 시설 문제의 원인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혹스베이 살인 사건, 차량 목격자 제보 요청

경찰이 지난 2월 3일 혹스베이 오마후(Omahu) 작업 현장에서 로토루아 출신 64세 여성 샬린 스미스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은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뒤 살인(homicide) 의심 사건으로 조사에 착수됐다.


경찰은 2005년식 흰색 마쓰다 3(Mazda 3) 차량이 사건 당일 혹스베이 일대를 이동한 정황을 파악하고 목격 정보를 수집 중이다. 해당 차량을 1월 30일과 31일 사이에 오마후와 페른힐(Fernhill) 일대에서 본 사람이나 관련 CCTV 영상 등이 있는 경우 신고해 달라고 경찰은 요청했다.


더니든 총격 사건, 용의자 수색

남섬 더니든 브록빌(Brockville) 지역 Three Mile Hill 인근 주유소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건 직후 경찰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통제선이 설치됐으며, 경찰은 시민들에게 현장 접근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상한 활동이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즉시 111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술 먹고 차량에 불 붙여 전 연인 집으로 돌진 

와이카토 지역에서 칼 브렌던 필리프가 자신의 차량을 휘발유로 채운 뒤 전 연인의 집으로 돌진해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양육비 문제로 격분한 상태였으며, 차량 안팎에 휘발유를 붓고 주택 안쪽까지 차량을 밀어 넣은 뒤 스스로 불을 붙였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위협 신고를 받고 현장 인근에 출동해 있던 상황이었다. 이 화재로 주택과 가해자의 차량, 그리고 경찰 순찰차까지 피해를 입었다.


필리프는 당시 법적 혈중알코올 한도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한도 50mg, 측정치 204mg)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후 방화와 음주운전 등 혐의로 해밀턴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사건 과정에서 본인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남성, 퍼스서 ‘폭력적 극단주의 자료’ 소지 혐의 기소

호주 퍼스에서 24세 뉴질랜드 남성이 폭력적 극단주의 자료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남성은 퍼스 공항에서 입국 절차를 밟던 중 국경 당국의 전자기기 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된 자료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호주 연방경찰과 대테러 합동팀이 수사에 착수해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전자기기를 확보했다.


호주 당국은 해당 자료에 테러 관련 영상과 폭발물 제작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극단주의 자료를 소지하고 통제한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으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로토루아 Trigg Ave 사건, 피고 일부 유죄 인정

로토루아(Rotorua)에서 지난해 발생한 Trigg Ave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폭행 및 무기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사건은 8월 20일 긴급 출동한 구급대가 한 남성을 위독한 상태로 발견했고, 그는 현장에서 사망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번 법정 심리에서 20세 남성 타메하나 카라이티아나–랑기토헤리리리가 폭행 및 공격적인 무기 소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관련 기록 작성을 지시했으며, 4월 23일 판결 선고를 앞두고 보석 상태로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건에는 총 네 명이 기소됐으며, 다른 피고 중 일부도 유사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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