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이 앤드루 전 왕자를 왕위 계승 서열에서 제외하면 뉴질랜드도 그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월 24일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실 대변인은 이에 대한 뉴질랜드의 입장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는, 영국 정부는 경찰 조사가 끝난 후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영국 정부가 ‘앤드루 마운트배튼-윈저(Andrew Mountbatten-Windsor)’를 왕위 계승 서열에서 제외할 것을 제안한다면 뉴질랜드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총리가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영국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호주가 이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한 뒤 이어 나왔다.
앤드루는 지난해 찰스 3세 국왕에 의해 작위를 박탈당했으며, 이어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로 인해 2019년 이후 왕실 구성원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왕위 계승 서열 8위인데, 영국 정부는 지난주 경찰에 체포된 그의 왕위 계승권을 박탈하는 법안 통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데이비드 시모어 부총리는 지금 대부분의 뉴질랜드 국민이 직면한 문제가 99가지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면서, 앤드루 문제에는 언급하지 않겠고 더 시급한 문제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