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남섬 북부 말버러에서 발생했던 차량 충돌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당일 오전 10시 40분경에 블레넘 남쪽의 레드우드(Redwood) 패스 인근을 지나는 국도 1호선에서 승용차와 캠퍼밴이 충돌한 사고로 현장에서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현장에는 구조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3대가 출동한 가운데 부상자 중 2명은 웰링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한 명은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헬기를 통해 옮겨졌다.
이송 당시에도 이들은 모두 상태가 위중했는데, 2월 23일 경찰 관계자는 그중 한 명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나머지 부상자 중 한 명은 여전히 상태가 위중하며 다른 한 명도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일 사고로 남북 간 교통량이 많은 국도 1호선이 경찰이 사고를 조사하는 동안 6시간 동안이나 막히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이곳은 돌아갈 만한 마땅한 인근 도로도 없는데, 도로관리 당국은 한참 안쪽의 내륙 우회도로를 안내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와 남섬 북쪽 구간의 운행 소요시간이 2~3시간은 더 걸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