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연간 연령대별 출산 여성 비율의 변동(기간: 1962~2025)
지난해 출산한 여성 중 25세 미만 산모의 비율이 7명 중 1명꼴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7일 나온 통계국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총 5만 7,705명의 신생아가 등록됐는데, 이는 약 한 세대 전인 1995년의 5만 7,672명과 비슷한 수준이며, 대략 두 세대 전인 1965년의 6만 45명보다는 약간 줄었다.
<지난해 신생아 절반가량의 엄마는 32세 이상>
한편, 2025년에는 25세 미만의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전체 신생아 중 14%로, 이는 1995년의 28%, 그리고 1965년의 46%에서 상당히 감소한 비율이다.
지난해 산모의 평균연령은 31.7세로, 1995년의 28.6세와 1965년의 25.5세보다 월등히 많아졌다.
통계 담당자는 25세 미만 출산 여성 숫자가 주는 것은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장기적 추세를 반영한다면서, 지난해 산모 평균연령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신생아의 약 절반은 32세 이상의 엄마에게서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1995년과 2025년 사이에 25세 미만 산모의 출산 비율이 줄었고, 특히 베이 오브 플렌티의 감소 폭이 가장 컸는데, 이 지역은 1995년에는 당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37%였지만 지난해에는 18%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기즈번에서는 신생아의 25%가 25세 미만 산모에게서 태어났고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오타고에서는 이 비율이 신생아의 약 1/12(8%)로 가장 낮았다.
1995년 기즈번은 혹스베이와 함께 25세 미만 산모의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였는데, 당시 기즈번에서는 이 비율이 36%였으며, 2025년에도 혹스베이는 여전히 21%로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남아 있다.
<오타고는 학생 많아 젊은 산모 비율 최저>
한편, 오타고는 1995년과 2025년 모두 이 비율이 낮은 지역 중 하나였지만, 1995년에는 24%로 2025년의 8%보다는 훨씬 높았는데, 1995년에 오타고보다 이 비율이 낮은 곳은 23%였던 캔터베리뿐이었다.
통계 담당자는, 오타고처럼 전체 거주 인구 중 학업을 잇는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젊은 산모의 비율이 더 낮다면서, 오타고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연령대별 여성의 출산율은 해당 연령대 여성의 전체 인구 비율에 영향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25세 미만 산모의 비율이 감소하는 것에 비해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고령 산모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35세 이상 산모의 출산 비율은 1995년 13%에서 2025년 26%로 2배가 됐다.
지난해 웰링턴은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이 31%로 전체의 거의 ⅓ 수준이었는데, 1995년에는 비율이 15%였다.
지난 1995년에도 웰링턴과 오클랜드, 넬슨은 이 비율이 모두 15%로 고령 산모 비율이 높은 지역이었다.
기즈번은 18%, 그리고 타라나키 1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고령 산모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1995년에 두 지역의 해당 비율은 10%였다.
(도표) 1995년과 2025년의 지역별 25세 미만 산모의 비율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