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에서 개 공격 사건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2월 17일 오전 11시 25분경, 카이파라(Kaipara) 지역의 카이후(Kaihu)를 지나는 국도 12호선의 도로변에 있는 한 주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긴급 구조대와 함께 구급차와 헬리콥터 한 대를 출동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여성 한 명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반 주민에게는 위험이 없으며 개들은 모두 안전하게 포획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카이파라 시청 관계자는, 동물관리팀이 응급구조대와 협력해 대응했으며 개들은 모두 안전하게 붙잡았지만,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은 어렵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 주민은 문제의 개들이 그 집에 1년 동안 있었으며 이번 사건이 터지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청으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또한 개들이 도로를 따라 지나가는 차나 오토바이, 자전거를 뒤쫓아 다녔고 누군가가 다칠까 정말 무서웠다면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이곳은 카이후 밸리 자전거 도로의 일부인데, 한 주민은 관광객이 자전거로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과 몇 달 전에 개들 때문에 자전거를 돌려야 했던 부부의 이야기도 들었다면서, 이처럼 개 문제가 심각한데 어떻게 자전거 도로를 홍보할 수 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먼 와츠 지방정부부(Local Government)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며 유족과 지역사회에 애도를 전한다면서, ‘떠돌이 개(roaming dogs)’ 문제는 전국 여러 지역사회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답답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들은 이웃과 함께 안전하다고 느낄 권리가 있으며, 자기 동네를 걷는 데 골프채나 방망이를 들고 다녀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무부가 개와 관련된 국가적 데이터 개선을 포함해 개 관리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면서, 지방정부와 협력해 반려견 관리 단속 지침을 새롭게 개선하고 있으며, 개정된 지침은 2026년 3분기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 직후 관계자에게, 이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방안에 대해 긴급히 자문을 구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