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토루아 레이크 지역 시청이 주차 시스템 개편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접수하면서 동전식 주차미터기 폐지 여부도 포함시켰다.
이는 주차료와 시간 제한, 결제 기술, 근로자 주차 허가증, 도심 주차 공간 배치 등 주차 시스템에 대한 시청에서 추진하는 광범위한 개편 검토 대상들 중 하나이다.
로토루아는 현재 시내 주차미터기의 절반가량이 동전 결제를 지원하는데, 동전 결제는 전체 주차료 징수액의 10.5%를 차지하지만 유지 보수와 동전 수거, 그리고 보안에 추가 비용이 든다.
시청은 현재 동전 투입식 정산기의 숫자를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철거해야 할지, 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역만으로 줄여야 할지에 대해 시민 의견을 구하고 있다.
북섬 남부의 허트시청이 지난해 기기 파손이 발생한 이후 마지막으로 남은 96대의 동전식을 없애는 등 현재 국내 다른 도시들도 동전 투입식 주차기를 완전히 없앤 곳이 많다.
이 방안에 대한 로토루아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 한 주민은 비용 절감 효과가 없다면 동전 결제 방식을 유지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동전을 사용한다는 한 주민은, 시청은 기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만약 변화가 실제로 효과가 있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 시청 공무원은 동전식이 구식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으며, 또 다른 주민은 항상 동전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 동전으로 내는 일은 절대 없고 보통 휴대폰이나 카드로 요금을 처리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토루아 지역 시청 관계자는, 동전식 주차기의 기계 유지 보수와 수리비에 대한 내역은 따로 없고 이번 논의가 기물 파손이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도 동전식을 철거한 후에 대한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는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 필요한 사전 검토의 하나라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기업체와 주민, 방문객을 지원하고 비용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은 또한 도심 주차 배치 재조정에 대한 의견도 받는데, 주민 의견 접수 마감은 2월 13일이며 보고서는 최종 결정을 위해 시의회에 제출한다.
한편, 로토루아 시청은 지난해 7월, 주차 서비스 제공업체인 i-Park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해 지난 8년간 지속된 아웃소싱 모델을 종료한다고 확인했는데, 앞으로는 자체 주차 관리원이 주차 위반을 단속하며, 요금 정산기와 소프트웨어와 같은 기반 시설은 외주 업체에 계속 맡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