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건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더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터 세이프티 뉴질랜드(Water Safety New Zealand)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강·호수·해변 등에서 발생한 익사 사망자는 30명으로, 지난여름 전체 익사 사망자 34명에 거의 근접했다. 2026년에만 이미 18명이 물에서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7명 더 많은 수치다.
워터 세이프티 뉴질랜드의 글렌 스캔런(Glen Scanlon) 대표는 많은 사고가 “올해 1월 초, 날씨가 가장 좋았던 시기”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악천후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사람들이 물가를 피하지만, 날씨가 다시 좋아지면 환경을 과소평가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지기 쉽다고 경고했다.
스캔런 대표는 익사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혼자 물놀이를 하지 않을 것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
·해변에서는 반드시 인명구조대 깃발 사이에서 수영할 것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다가오는 주말에도 많은 이들이 물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되, 안전수칙을 지키며 해변과 수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