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달러 경제 기여, 7만명 고용에도 1980년대 중반 이후 생산성 정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클랜드 공대 건설 컨설턴트 마크 커비(Mark Kirby)는 "'지금 짓고 나중에 고치기' 문화가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커비 교수는 생산성을 단순 노동량이 아닌 "적시·고품질 주택 공급 능력"으로 정의하며, "수리 10시간=당일 생산성 0" 현상이 만연하다고 비판했다. BRANZ 연구에 따르면 결함으로 인한 연간 경제손실 25억 달러, 오클랜드 기준 연 5,000채 주택 증발 규모다.
인프라 출판사 마이크 비샤라(Mike Bishara)는 "1인당 인프라 투자액 OECD 상위 10%($4,500)이나 생산성 저하로 가치 창출 하위 10%"라며 "정부 규제 과다(1,175개 토지용도 구역, 일본 13개)와 사업 타당성 보고서 부재"를 꼽았다.
지난해 정부는 건축 허가 간소화, 결함 책임 명확화 개혁을 단행했으나, 근본적 체질 개선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커비 연구팀은 국가가 품질 관리 표준을 제시하고 업계 전반이 이를 채택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조달·기술·인력 탓이 아닌 품질 관리 강화가 '지금 짓고 나중에 고치기' 문화를 뿌리 뽑을 열쇠"라고 강조했다.
연 25억 달러 손실을 해결하려면 구조적 전환이 필수. 자세한 내용은 The Conversation 원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