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2025년 인플레이션의 최대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Household Living-costs Price Indexes) 자료에 따르면, 연금수급자 가구 물가상승률 3.8%로 전국 평균(2.2%)을 크게 웃돌았다.
오클랜드 남부 농촌 세입자 파울라(68세)는 퇴직 후 3년간 연금과 주거지원금으로 생활해 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10%↑ 속 고정소득으로 실질 구매력이 크게 줄었다.
그는 "NZ 슈퍼 연금은 물가 연동되지만, Work and Income이 이를 추가 소득으로 간주해 주거지원금을 깎는다. 결과적으로 손에 쥐는 돈은 제자리"라고 토로했다.
주간 지출은 임대료($300↑), 공과금·식비($100)로 빠듯하며, 여유자금은 Sky TV 구독료뿐. "농촌이라 외출 시 유류비까지 계산해야 한다. 다음 연금일 전 $71 남았는데, 일주일 식비도 안 된다."
긴급 상황 땐 "식사를 먼저 끊는다". 하루 한 끼로 절약 중이다.
심플리시티 이코노미스트 샤무벌 이아쿠브(Shamubeel Eaqub)는 "식료품·공과금·교통비 등 필수품 가격이 가장 빠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저소득 가구는 지출 대부분이 필수품이라 인플레이션 충격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고소득 가구는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TV·가구 등 비필수품 가격 안정으로 물가상승률 0.8%에 그쳤다. 복지수급 가구도 3.1%로 고통받았다.
매시大 경제학자 맷 로스크루그(Matt Roskruge)는 12월분 분기 물가상승률이 둔화(연금수급자 0.4%)된 점을 긍정했으나, "필수품 가격은 여전히 비싸고 취약계층 부담 지속"이라고 우려했다.
파울라는 "물가 상승 둔화 소식도 우스운 농담"이라며 "고정소득으로 앞으로 12~22년을 어떻게 버티나"라고 한탄했다.
Source: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