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2026년 신중한 출발을 보이며 지역별 온도차를 나타냈다. realestate.co.nz의 1월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매물 호가가 전년 대비 1.5% 하락한 85만673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웨스트코스트는 58만5881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으며 전년 대비 17.4% 급등했다. 기즈본, 캔터베리,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 지역도 각각 지역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후자는 12% 오른 162만 달러에 달했다.
realestate.co.nz 대변인 바네사 윌리엄스(Vanessa Williams)는 "예상보다 느린 출발이지만, 매물 등록과 판매량은 견조하다"며 "은행 모기지 사전 승인 문의가 많아 구매자들은 준비 중이나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택지 많은 시기라 거래에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신규 매물은 전국 9019건으로 1.3% 소폭 늘었으나 지역 격차가 컸다. 기즈본은 45.1% 급증(74건), 호크스베이·노스랜드도 10%대 증가를 보였다. 반면 말버러(-27.4%),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 코로만델, 와이라라파, 오타고, 사우스랜드, 센트럴 노스 아일랜드 등은 감소했다.
전국 재고는 3만3149건으로 10년 만에 최대 1월 수준(2.3%↑). 기즈본 재고 15.1% 증가로 선두, 사우스랜드는 19.1% 급감했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6628건으로 전년(5511건)을 넘어 2021년 이후 최고를 기록, 구매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윌리엄스는 "급반등은 아니지만 꾸준한 움직임"이라며 "일부 지역 강세, 일부는 아직 속도 조절 중인 패치워크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전국 수치는 안정성을 보여주지만, 지역 여건이 판매자 행태를 좌우하는 양상이다.
Source: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