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정부가 국경 처리 부담금(Border Processing Levy) 가운데 바이오시큐리티(Biosecurity) 항목을 30% 인하했다. 이에 따라 입국 항공 승객이 내던 해당 부담금은 1인당 16.92달러에서 12.03달러로 줄어들었다.
국경 처리 부담금은 공항에서의 엑스레이 검색, 탐지견 운영 등 각종 검역·안전 조치를 재원으로 삼는 비용으로, 바이오시큐리티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이후 국경 관리 비용과 조직 재구축을 위해 이 부담금을 인상해 왔다.
앤드루 호가드(Andrew Hoggard) 바이오시큐리티 장관은 항공 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면서 관련 비용이 모두 상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 여행객과 귀국하는 뉴질랜더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여전히 환경·경제적 위협으로부터 국경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큐리티 뉴질랜드는 앞으로도 새로운 국경 기술과 탐지견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호가드 장관은 뉴질랜드 여행자 신고 시스템(New Zealand Traveller Declaration)을 기반으로 한 새 디지털 국경 프로그램에 예산을 배정해, 더 스마트한 승객 처리와 차세대 엑스레이 기술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