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년을 앞둔 부모들에게 '돈 교육'은 필수 과목이다. 금융 리터러시는 단순 숫자 계산이 아니라 첫 차 구매부터 노후 대비까지 평생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삶의 기술이다. 전문가는 연령별 맞춤 교육으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핵심 메시지: 돈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초등학생(6~12세): 현금으로 돈의 실체 깨닫기
젊은 아이들은 실물 돈을 보고 만져야 이해한다. 주 5달러 용돈으로 "지금 초콜릿 vs 3주 후 레고" 선택을 경험하게 한다. 지연된 만족감(delayed gratification)은 장기 재무 성공의 핵심 역량으로 연구에서도 입증됐다.
3병 시스템 추천:
지출용 (즉시 소비)
저축용 (목표 달성)
기부용 (공유의 가치)
투명한 유리병으로 돈이 쌓이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저축의 즐거움을 체득한다. 8세 아이가 스티커에 용돈 전부 소진해 후회하는 경험도 5달러 교훈으로 평생 자산이다.
중고등학생(12~18세): 실전 돈 관리
청소년은 개념에서 실전으로 전환한다.
1. 은행계좌 개설: 은행은 돈 보관소가 아니라 이자 지급 비즈니스. 저축 이자 < 차입 이자 구조 이해.
2. 체크카드 vs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있는 돈만 사용. 모바일 뱅킹으로 잔고·지출 추적 습관화.
3. 필요 vs 욕구: 학교화(필요) vs 200달러 브랜드화(욕구). "자기 부담 100달러로 선택의 무게" 체감.
아르바이트 시 최저임금 확인법, 급여 명세서 검토 교육. "돈 들어오면 저축 먼저" 습관(10% 저축 원칙)으로 잔돈 저축 아닌 우선 배분 원리 학습.
성인(18세↑): 복리와 투자 기초
슈퍼앤누에이션(퇴직연금): 18세에 이해하면 40년 복리 효과로 주 20달러 추가=30만 달러 자산 가능. "눈덩이 효과"로 초기 소액이 기하급수적 성장.
주식 투자 앱 도입 시 리스크-수익 트레이드오프 강조:
주식=회사 소유권. 실적 좋으면 가치↑, 나쁘면 ↓
분산투자: 한 기업 망해도 전체 손실 방지
저축계좌 < 주식 수익률이지만 변동성도 크다
가장 중요한 교훈: 돈은 선택의 자유
금융교육은 결정력·지연만족·트레이드오프 이해를 키우는 삶의 기술이다. 부모의 가격 비교·여행저축 대화·구매포기 결정이 자녀에게 더 큰 교육이다.
RMIT대중앙 앤젤 중(Angel Zhong) 교수는 "돈은 보안과 선택의 도구"라며, "평생 가장 귀중한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일상 대화로 시작하라. 자녀는 부모의 돈 관찰로 배우게 된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