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연간 수출액이 작년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수입이 여전히 소폭 더 많아 무역수지는 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2025년 연간 수출액은 807억 달러로, 2024년보다 99억 달러(14%) 증가했다. 수입액은 829억 달러로 더 많았지만, 이는 사상 최고치는 아니며 연간 무역적자 22억 달러는 2024년 79억 달러 적자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24억 달러 흑자를 제외하면, 최근 들어 가장 작은 적자 규모다.
통계청 국제계정 담당자 비키 워드(Viki Ward)는 유제품 등 1차 산업 호조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분유·버터·치즈 수출액은 42억 달러(21%) 증가해 연간 243억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분유가 16억 달러, 유지방(버터 포함)이 14억 달러 늘며 전체 유제품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워드는 다만 분유·치즈·버터 수출 확대는 물량 증가보다는 단가(가격) 상승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년 12월 기준 분유·버터·치즈는 연간 수출의 30%를 차지했다.
2025년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재화 수출은 7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억9,100만 달러(15%) 증가했다. 재화 수입도 76억 달러로 거의 비슷하게 9억7,500만 달러(15%) 늘었다. 그 결과 12월 무역수지는 5,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0년 12월 2억3,000만 달러 흑자 이후 가장 큰 12월 흑자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