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 바이러스 위험, 발리 공항 등 아시아 공항 검역 강화
최근 인도 웨스트 벵골(West Bengal) 지역에서 치명적인 니파(Nipah)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아시아 여러 공항이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과일박쥐와 돼지 등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옮겨질 수 있는 전염병으로,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발리의 국제공항이 체온 검사 등 검역 조치를 도입하는 등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19 당시처럼 승객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인도의 감염자 2명은 의료 종사자로 지난해 12월 말에 노출되어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접촉한 196명은 추적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을을 보였고 추가 추가 감염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뉴질랜드 외교무역부는 니파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자국 여행자들에게 제공하며 박쥐와 아픈 돼지와의 접촉을 피할 것, 깨끗이 씻은 음식만 섭취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로서는 국제적 확산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해외 특히 인도 등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역 방문 시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시위 전면 금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서의 시위가 전면 금지됐다. 데스티니 처치 지도자 브라이언 타마키는 교통 당국이 지난달 보행 시위 신청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자들에게 내일 행진을 강행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 지원 인력을 투입해 불법적인 보행 접근을 차단할 방침이다. 와이테마타 지역 경찰청장 나일라 하산 경정은 “시위 행진은 교량에 구조적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시위를 허용할 경우 하버 브리지를 완전히 폐쇄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그 수준의 혼란은 감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웨스트코스트, 보험 경쟁 확대 추진
웨스트코스트 지역 당국이 웨스트포트 주민들이 주택 보험을 계속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 시장의 경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A Insurance는 홍수 위험 노출을 이유로 우편번호 7825 지역의 신규 주택 보험 계약을 일시 중단했지만, 기존 가입자들은 이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갱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웨스트코스트 지역 카운슬의 최고경영자 대릴 루는 AA 보험이 Westport 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가진 주요 보험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에서 진행 중인 홍수 방재 투자로 위험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지역위원회가 모든 보험사와 보험협의회에 서한을 보내 보다 경쟁적인 보험 시장 조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쇠똥구리 산업, 정부 지원 필요성 제기
쇠똥구리 산업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의 대규모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덩 비틀 이노베이션스(Dung Beetle Innovations)는 2014년 오클랜드 웨누아파이(Whenuapai)에서 설립된 업체로, 농업 환경 개선을 위한 쇠똥구리(dung beetle) 도입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공동 창립자 션 포기는 쇠똥구리가 농장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를 분해해 하천으로의 유출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는 다른 산업에도 이익이 된다며 “가축 생산을 통해 GDP를 늘리려면 가능한 모든 지원이 필요하고, 쇠똥구리 도입으로 토양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면 투자를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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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피해 복구 위해 시장 재난 구호 기금 조성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 악천후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재난 구호 기금(mayoral relief fund)을 조성했다. 중앙정부는 초기 자금으로 10만 달러를 지원해 기금 마련을 시작했으며, 해당 기금은 지난주 산사태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주민, 피해를 입은 지역 상공인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은 또한 모호(Moho) 지역의 복구 작업에도 투입된다. 마히 드라이스데일 타우랑아 시장은 “사람들이 몇 주 동안 도움을 주기 위해 예약하고 있다”며 “모든 기부가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트럼프 제안 ‘평화 위원회’ 참여 거부
한 국제관계 전문가는 뉴질랜드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이른바 ‘평화 위원회(peace board)’에 참여했다면 위선적이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총리와 외무장관은 30일 오전, 뉴질랜드가 해당 위원회 참여 제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던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오타고대학교의 국제관계학 교수인 로버트 패트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화 기구를 이끌 신뢰성과 자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화를 위한 위원회를 이끌려면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기간 중 두 민주주의 동맹국의 영토를 위협한 전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현대판 노예 근절 법안 환영, 대기업 공급망 공개 의무화
국제구호단체 World Vision은 현대판 노예 근절을 목표로 한 새 법안을 환영했다. 국민당과 노동당이 공동 발의한 이번 법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기업이 자사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대판 노예 실태를 조사해 공개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월드비전의 책임자인 레베카 암스트롱은 이번 법안이 기업들의 경영 방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처벌 규정 도입과 함께 반노예 전담 체계가 마련될 경우,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웰링턴 시의회, 세금 산정 오류 공개로 긍정적인 평가 받아
웰링턴 시의회가 두 번째 세금 산정 오류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앤드루 리틀 시장은 전날, 광역 웰링턴 지역위원회 분담금(레비) 산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납세자들이 과다 청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달 시의회가 슬러지 처리 분담금을 약 350만 달러 과소 징수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은 것이다. 전 닉 레젯 포리루아 시장은 이 같은 오류가 최근 몇 달만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그럼에도 웰링턴 시의회와 앤드루 리틀 시장이 문제를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공개한 점은 충분히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앤드루 코스터, 사회투자청 사임하며 직원들에 사과
전 경찰청장이자 사회투자청 최고경영자였던 앤드루 코스터가 사임하며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코스터는 지난해 12월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는 경찰 감찰기구가 제번 맥스위니 사건과 관련해 비판적인 보고서를 발표한 이후 한 달 전 직무 정지 조치가 내려진 데 따른 것이다.
Newstalk ZB가 정보공개법(OIA)을 통해 입수한 전체 직원 대상 이메일에서 코스터는 “이 중요한 카우파파(kaupapa: 사명)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여정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사회투자청의 활동을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해외연금 IT 오류, 금요일 중 지급 재개
사회개발부(MSD)는 해외 연금 지급에 영향을 준 IT 시스템 오류로 피해를 본 약 200명이 금요일 중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류로 일부 수급자의 연금 지급이 일시 중단되거나 잘못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개발부는 문제를 일으킨 시스템 오류가 월요일까지 완전히 복구될 예정이라며, 추가 지연 없이 정상적인 지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영향을 받은 수급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폐 학생 대상 차터스쿨 승인, 오클랜드와 웰링턴 캠퍼스 운영
정부가 자폐 스펙트럼 학생을 위한 차터스쿨(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승인했다. 연립 교육부 장관인 데이비드 시모어는 Autism New Zealand가 운영하는 교육 허브에 대한 계약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오클랜드와 웰링턴에 캠퍼스를 두고, 중고등학생 자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기존 교육 체계에서 충분한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보다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레이크 헤론 연어 규제 변경, 의견 제출 금요일 마감
카나테리 지역 레이크 헤론(Lake Heron)에서 회귀성 연어(sea-run salmon) 어획 규제 변경에 대한 의견 제출이 금요일에 마감되었다. 이번 규제 조정은 연어 자원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낚시객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라카이아 강 유역에 위치한 이 호수는 연어 개체 수가 위기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현재 1인당 하루 4마리로 정해진 포획 한도가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자원 회복을 위해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운트 마웅아누이 서핑라이프가드 클럽하우스 철수
마운트 마웅아누이의 서핑라이프가드 서비스 클럽하우스가 최근 산사태 여파로 ‘적색 경고(red placard)’가 발급돼 구조대와 관계 당국의 감독 아래 장비 철수가 이뤄졌다. 적색 경고는 건물에 외부 위험이 있어 점유가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로, 철거 또는 철수 조치가 내려졌다는 뜻이다. 해당 건물은 Mauao(마우아오) 기슭에 위치한 구조 서비스 본부로, 서핑보드나 카약 등 구조장비들이 이날 경찰 감독 하에 신속히 옮겨졌다.
이 작업은 타우랑아 시의회, 뉴질랜드 경찰 및 지역 이위(iwi) 등 여러 기관의 승인과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서핑라이프가드 측은 장비를 옮긴 후에도 훈련을 계속하고 다음 세대 구조대원들의 기술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장 주변에는 사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통제가 유지되고 있으며, 장비들은 지정된 장소로 옮겨졌다.
타우포 가스 누출, 굴삭 장비가 가스관 손상
타우포의 Wharewaka 지역에서 굴착 장비가 지중 가스관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이 사고는 정오 무렵에 발생했고, 경찰과 비상 대응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Harakeke Drive, Wharewaka Road 및 Lake Terrace에서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후 상황이 안정되면서 당국은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귀가해도 된다고 안내했다. 긴급 대응팀은 현재도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웰링턴 택시업체 ‘키위 캡스’ 청산, 공항 배차 제외가 결정적
웰링턴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택시 서비스를 운영해 온 Kiwi Cabs가 최근 청산(liquidation)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웰링턴 공항의 택시 랭크(공항에서 탑승할 수 있는 지정 자리) 입찰에서 탈락해 택시 랭크에 설 수 없게 되면서 주요 수입원이 크게 줄어든 것이 청산으로 이어졌다고 청산인(liquidator)이 밝혔다.
공항 랭크에서 배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키위 캡스는 승객 하차나 사전 예약 서비스는 계속할 수 있었지만, 공항 손님을 즉시 태울 수 없게 된 것이 영향이 컸다. 이 회사는 1월 28일 청산에 들어갔으며, 채권자들은 2월 27일까지 청구를 제출할 수 있다. 공항 측은 제한된 공간 때문에 여러 업체를 모두 포함할 수 없어 경쟁 입찰을 통해 일부 회사만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몽그렐 몹 회원, 미성년자 성범죄로 12년 실형
갱단인 몽그렐 몹(Mongrel Mob)의 일원인 루 다니엘 하머가 혹스베이 지방 법원에서 여러 명의 어린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혐의로 1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하머는 14건의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경찰은 피해자들이 용기 있게 나와 진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계속해서 이러한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과 음주 운전자의 역주행, 11살 소녀 에마-제인 쿠파 사망 1주년 추모
1년전 혹스베이에서 에마-제인 실비아 쿠파(11세)는 언니와 함께 자전거를 타다 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사고 차의 운전자였던 테리나 파이니아(34세)는 음주 상태로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한 채로 제한 속도의 거의 두 배로 역주행했다. 에마-제인의 가족은 지난 1년을 “극도의 슬픔과 분노로 가득했던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아직도 상실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에마-제인의 어머니는 딸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기억하며, 사고를 직접 본 언니는 이 사건 이후 악몽과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은 또한 사고가 난 장소에 추모 모임과 풍선 날리기 행사를 계획했고, 운전자의 형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사고를 낸 테리나 파이니아는 징역 4년 5개월을 선고받았다.
클레이턴 웨더스턴, 첫 가석방위원회 출석
악명 높은 살인범 클레이턴 웨더스턴이 처음으로 가석방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는 2008년 1월, 당시 오타고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 전 여자친구 소피 엘리엇을 더니든 자택에서 200차례 이상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웨더스턴은 이번 법정 출석에서 가석방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엔젯 해럴드는 보도했다.
알렉산드라 부근 교통사고, 1명 중상
중부 오타고의 알렉산드라 인근에서 두 차량이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고는 금요일 오전 11시 40분경 Wedderburn-Becks Rd와 St Bathans Loop Rd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긴급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했다. 부상자는 헬리콥터로 더니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을 지나던 State Highway 85 일부가 일시 폐쇄됐으며, 교통 당국은 도로 우회로를 지정하고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 통행 자제 또는 지연 운행을 요청했다. 세 명의 다른 사람들은 경미한 부상 판정을 받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드니 뺑소니 사건, 피의자 사망으로 재판 종료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뉴질랜드 출신 변호사 미치 이스트가 숨진 사건이, 피의자가 재판을 앞두고 사망하면서 종결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시드니 동부 타마라마에서 발생했으며, 이스트는 길을 건너다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를 기소했지만, 피의자가 재판 시작 전 사망해 법원의 판단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로 인해 형사 재판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으며, 사건은 법적으로 마무리됐다. 피해자 가족은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지 못한 점에 깊은 아쉬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