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민 4명 중 1명 “경찰 거의 신뢰 안 한다”

뉴질랜드 국민 4명 중 1명 “경찰 거의 신뢰 안 한다”

kiwiedu
0 개 194 KoreaPost

1d5b068051a50f94c3dac9bc846885dc_1769714520_1177.jpg
 

뉴질랜드 국민의 약 4분의 1이 경찰을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전 부경찰청 차장 제번 맥스키밍(Jevon McSkimming) 관련 잇따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신뢰 수준은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독립 경찰감독기구(IPCA)는 경찰 최고위층에서 심각한 직무 비위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앞서 맥스키밍 전 차장은 아동 성착취물과 수간물(동물 성적 학대 영상·이미지) 소지 혐의로 대표 기소 3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RNZ–Reid Research가 1월 15~22일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경찰이 올바른 일을 할 것이라고 얼마나 신뢰하는가”와 맥스키밍 관련 스캔들이 신뢰에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조사에 따르면 20.7%는 ‘많이 신뢰한다’, 50.5%는 ‘어느 정도 신뢰한다’고 답해, 전체의 약 70%가 최소한 ‘공정 수준’ 이상의 신뢰를 보였다. 반면 20% 조금 넘는 비율은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5.7%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정당 지지별로는 좌파 정당 지지층에서 불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테 파티 마오리(Te Pāti Māori) 지지자의 48.2%, 녹색당(Greens) 지지자의 44.1%가 경찰을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노동당(Labour) 지지층에서는 28.2%가 “신뢰하지 않는다/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립 여당 지지층 가운데서는 NZ First 지지자 36%가 경찰 불신을 나타낸 반면, 국민당(National) 지지자 중 12.4%, ACT 지지자 18%만이 같은 답을 했다.


맥스키밍 스캔들이 신뢰에 미친 영향은?


유권자들은 맥스키밍 스캔들이 본인의 경찰 신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질문받았다.


51.3%는 “신뢰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고, 36.1%는 신뢰가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10.4%는 “모르겠다”, 2.2%는 “오히려 신뢰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마크 미첼(Mark Mitchell) 경찰장관은 “맥스키밍 사건에도 전반적 신뢰도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 매우 다행”이라며, “국민들도 이 사건이 극히 일부 인물의 일탈이며 뉴질랜드 경찰 전체의 가치관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 4분의 1이 경찰을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는 결과에 대해 그는 “경찰은 항상 개선을 추구해야 한다”면서도, “종종 범죄자들이 경찰과 맞서는 입장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경찰을 좋아하거나 지지할 수는 없다”고 했다.


테 파티 마오리 공동대표들은 자당 지지층의 낮은 신뢰 수준이 “전혀 놀랍지 않다”고 밝혔다. 라위리 와이티티(Rawiri Waititi) 공동대표는 “마오리는 과잉 감시·과잉 체포 대상이며, 같은 범죄에 대해 비마오리보다 5배나 더 많이 수감된다”고 지적했다.


녹색당 공동대표 마라마 데이비슨(Marama Davidson)은 “맥스키밍 사건은 단지 한 사람·한 명의 경찰 문제를 넘어서, 부서 전반에 걸친 구조적 부패(systemic rot)를 드러낸다”며, 특히 폭력·학대 피해자 대응에서의 문제를 지적했다.


반면 노동당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는 “이번 사건이 경찰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경찰 수뇌부가 국민은 물론, 현장에서 일하는 경찰관들까지 함께 저버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새로 취임한 리처드 체임버스(Richard Chambers) 경찰청장은 “신뢰와 신뢰도(trust and confidence)는 절대적 우선순위”라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전체적인 지지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점에 대해 “예상했던 바이며, 현장 경찰관들의 묵묵한 역할을 국민이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체임버스 청장은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8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며, 감사·점검 체계 강화를 통해 내·외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행동을 조기에 포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려운 일을 수행하는 조직이고, 때때로 누군가가 우리를 실망시킬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럴수록 더 높은 투명성과 엄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오리 공동체와의 신뢰 문제에 대해선, “특정 집단의 신뢰도가 높거나 낮은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면서도, “어느 공동체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Reid Research가 1,000명을 대상으로 할당 표본(Quota sampling)과 가중치 적용을 통해 연령·성별·지역을 대표하도록 설계했다. 2026년 1월 15~22일 사이 온라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서 최대 오차범위 ±3.1%p이다.


Source: RNZ


KiwiSaver 3년 연속 호조

댓글 0 | 조회 145 | 2시간전
2025년 주식시장 불안에도 KiwiSaver(국민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는 견고한 수익률이 돌아왔다. 보험계리법인 MJW의 12월분기 투자조사 결과, 대부분 펀드…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국민 4명 중 1명 “경찰 거의 신뢰 안 한다”

댓글 0 | 조회 195 | 2시간전
뉴질랜드 국민의 약 4분의 1이 경찰을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전 부경찰청 차장 제번 맥스키밍(Jevon McSkimm… 더보기

[금요열전] Ryan Sanders – EO ‘Think Big Be Bold’ …

댓글 0 | 조회 73 | 2시간전
처음 라이언 샌더스를 만난 사람들은 그를 전형적인 ‘대기업 CEO’로 착각하지 않는다.그는 정장을 즐겨 입지 않고,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을 포장하지도 않는다. 오… 더보기

집 리모델링으로 돈 벌 수 있을까? 전문가 의견 분분

댓글 0 | 조회 231 | 2시간전
Trade Me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들이 리모델링용 '고칠 집'(doer-uppers)을 외면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리모델링으로 얼마나 가치를 더할 수 있… 더보기

1월 29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89 | 11시간전
오클랜드 공항 60주년, 국내선과 국제선 통합으로 환승 편의성 대폭 개선 전망오클랜드 공항이 60주년을 맞았다. 1966년 첫해 이용객은 약 70만 명에 불과했으… 더보기

웨스트팩, 대부분 주택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1,084 | 14시간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 웨스트팩(Westpac)이 대부분의 표준·특판 주택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6개월 고정 특판 금리만 인하했다.2월 2일(월)부터 적용되는 이번 … 더보기

매시 버스기사 폭행 사건, 14세 소년 체포·기소

댓글 0 | 조회 690 | 14시간전
매시(Massey)에서 버스 기사를 폭행한 14세 소년이 체포·기소됐다.경찰은 현지시간 어제 오후 7시경 콜윌 로드(Colwill Road) 버스 안에서 한 명이… 더보기

소상공인도 사이버 공격 표적… "경각심 필요"

댓글 0 | 조회 272 | 15시간전
Napier의 로펌 회사가 1월 11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내부 자료와 고객 문서가 유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인터넷감시단체 Netsafe는 소규모 기업도 사이버 … 더보기

이자율 불안에 뉴질랜드 집주인 ‘매도 증가’

댓글 0 | 조회 1,586 | 19시간전
이자율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뉴질랜드 주거용 부동산 집주인들의 매도 계획이 빠르게 늘고 있다. 크로커스와 경제학자 토니 알렉산더가 실시한 1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더보기

주말까지 맑고 따뜻… 월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강풍 예상

댓글 0 | 조회 950 | 19시간전
뉴질랜드 기상청(MetService)은 향후 며칠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섬에 남아 있던 구름은 점차 걷히겠으며, 남부와… 더보기

온라인 중고차 사기 피해 3만5천 달러…"마켓플레이스 보호법 필요"

댓글 0 | 조회 1,062 | 1일전
한 남성이 온라인으로 도난 차량을 구매하며 35,000NZD(약 2,900만 원)를 잃은 사례에 대해 은행감찰관(Banking Ombudsman)에 민원을 제기했…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2026년 들어 신중한 회복세

댓글 0 | 조회 622 | 1일전
뉴질랜드의 주택시장은 장기간의 침체와 보합세를 지나 2026년 들어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코털리티(Cotality)가 발표한 … 더보기

Z세대, 음주 절제 문화 선도…NZ 18~24세 73% 책임 음주

댓글 0 | 조회 321 | 1일전
Z세대가 음주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국제책임음주연맹(IARD)의 최근 미국·영국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89%(영국)/81%(미국)가 "절제가 알코올을 … 더보기

NZ, 태평양 노동자 프로그램 폐지…고액 계절비자로 대체 논란

댓글 0 | 조회 560 | 1일전
뉴질랜드가 육류·수산가공 분야 태평양 섬 노동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조용히 폐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RNZ Pacific가 정보공개법(OIA)을 통해 확보한… 더보기

NZ 3개 대학, 국내 학생 대상 '도시 교환 프로그램' 시범 운영

댓글 0 | 조회 408 | 1일전
AUT 보고에 따르면, 뉴질랜드 3개 주요 대학이 국내 2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도시 간 대학 교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빅토리아대 웰링턴(Te Her… 더보기

1월 28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34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곳곳에 퍼진 악취 신고 급증수요일 크라이스트처치 일대에 하수 처리장에서 발생한 불쾌한 악취가 퍼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급증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더보기

독신 고령자, 물가상승 최대 피해자

댓글 0 | 조회 668 | 2일전
독신 고령자 가구가 뉴질랜드에서 물가 상승의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CPI) 자료에 따르면, 75세 이상 독신 가구… 더보기

뉴질랜드 건설업계, 1주일간 22개사 청산 신청

댓글 0 | 조회 808 | 2일전
뉴질랜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업의 청산(liquidation) 신청이 2026년 새해에도 고강도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공보(NZ Government Gaze… 더보기

에어NZ 국제선 승무원, 2월 11~13일 3일간 파업

댓글 0 | 조회 508 | 2일전
에어 뉴질랜드(Air NZ)의 국제선 객실 승무원들이 임금 인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파업에 나선다.뉴질랜드 승무원협회(… 더보기

PSA “예산 2026 추가 삭감은 잘못된 처방"

댓글 0 | 조회 287 | 2일전
공공서비스협회(PSA)는 니콜라 윌리스 재무장관이 오는 5월 28일 발표할 2026년 예산(Budget 2026)에서 추가 지출 삭감을 예고한 데 대해 강하게 비… 더보기

파에카카리키 힐 지역서 헬기 추락…구조당국 수색 진행 중

댓글 0 | 조회 386 | 2일전
파에카카리키 힐(Paekākāriki Hill) 지역에서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해 긴급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경찰은 오전 7시 30분경, 자동 추락 경보 시스… 더보기

남섬이 뉴질랜드 지붕형 태양광 설치율 선도

댓글 0 | 조회 444 | 2일전
뉴질랜드의 주택 지붕형 태양광 설치율이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늘고 있다. 전력청(Electricity Authority)의 2025년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 더보기

뉴질랜드 기준금리, 이르면 5월 인상 가능성…

댓글 0 | 조회 744 | 2일전
뉴질랜드의 공식 기준금리(OCR)가 이르면 5월에도 인상 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올해 12월 분기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 더보기

2025년 키위세이버 인출 급증… 전년比 1만건↑

댓글 0 | 조회 456 | 2일전
지난해 키위세이버에서 곤란 사유로 인출된 건수가 2024년보다 1만 건 이상 증가했으며, 제공업체들은 감소 조짐이 없다고 밝혔다.국세청(IRD) 자료에 따르면 2… 더보기

뉴질랜드 수감자 수 사상 최대치…“처벌 강화로 재활 여력 위축”

댓글 0 | 조회 314 | 2일전
뉴질랜드의 교도소 수감 인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기준 전국 수감자 수는 1만1,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2030년쯤 도달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