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목표를 언제 포기하거나 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지만, 어려움을 겪는 목표에 집착하는 것은 전반적인 웰빙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새해가 한 달 가까이 지났다. 2026년 결심이나 목표의 현실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운동을 몇 번 거르거나, 2025년에 버렸다던 나쁜 습관으로 돌아갔을 수도 있다.
연구진은 인생 목표 설정이 많은 사람에게 유익하지만,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웰빙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퍼스/부를루 커틴 대학교 인구보건학 조교수 휴 리델(Hugh Riddell) 박사 연구팀은 전 세계 235개 연구를 분석해 장애물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목표를 어떻게 조정하는지 조사했다.
리델 박사는 "성격 특성, 대처 방식, 사회적 지지, 삶의 상황에 따라 목표 접근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동기부여, 연령, 스트레스 관리, 관계 강도, 성장 배경, 건강 상태 등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멜버른/나암 교육·발달 심리학자 아누시카 팔(Anushka Phal)은 건강한 목표란 "삶을 확장시켜야지 축소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특정 결과 추구가 관계, 휴식, 창의성, 기쁨, 자아감을 끊어버린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건 루스콤(Megan Luscombe)은 빅토리아주 모닝턴 반도에서 여성·LGBTQIA+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라이프 코치다.
비현실적 목표의 부정적 신호:
번아웃, 원망, 갇힌 느낌
목표 추구가 삶을 침식할 때
스트레스 증가, 웰빙 저하, 신체적 질병
리델 박사는 "불가능한 목표에 집착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웰빙이 나빠지며 신체 건강 비용도 발생한다"면서 "목표 포기 후 새로운 목표 설정은 목적의식과 웰빙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팔은 특히 이민자·집단주의 문화권에서 "가족 기대, 사회적 책임감으로 상속된 목표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기쁨이 아닌 감정적 빚처럼 느껴진다면 '이 목표가 진짜 나의 것인가' 자문해보라"고 조언했다.
목표 포기는 약점이 아니다. 리델 박사는 "소셜미디어에 예쁜 목표가 아닌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선택하고, "일관성 있는 작은 단계"가 진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