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재무부가 발표한 최신 재정 지표에 따르면, 회계연도 중반에 접어든 11월 기준 정부의 재정상태가 예상을 웃돌았다.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출이 줄면서 전체 재정 적자가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난 것이다.
재무부 자료(ACC 재정 제외, OBEGALx 기준)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까지 5개월간 재정적자는 56억 달러로, 12월 중간재정경제전망(HYEFU)에서 예측한 수치보다 11억 달러 적었다. ACC 재정을 포함한 OBEGAL 기준 적자도 예정보다 10억5천만 달러 낮은 59억 달러였다.
재무부는 주요 재정 지표 대부분이 예측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총세수는 491억 달러로 예정보다 2억 달러 적었으며, 법인세가 3억 달러, 부가가치세(GST)가 2억 달러 각각 줄었다. 반면 개인소득세 수입이 증가하여 부분적으로 보완됐다.
국영기업과 공공기관의 수익이 증가했고, 금융시장의 호조로 뉴질랜드 연금기금(NZ Super Fund) 등 자산 가치도 상승했다.
정부 지출은 598억 달러로 예정보다 11억 달러가량 낮았는데, 이는 핵심 공공서비스, 보건 분야의 지출 감소와 탄소배출권 비용 하락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재무부는 “일부 지출 감소는 사업 진행 시기의 차이 때문일 수 있으며, 향후 재정연도 후반기에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순부채는 예정보다 9억 달러 낮은 1,831억 달러로, 국내총생산 대비 약 41.6% 수준이었다.
앞서 12월의 HYEFU(중기 재정·경제전망)는 2026년 6월말까지 OBEGALx 기준 연간 적자가 1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Source: RNZ